‘일자리 편의점’…일·가정 양립 꿈꾼다
입력 2024.09.30 (19:10)
수정 2024.09.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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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의 관점에서 저출생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획뉴스 순섭니다.
가임기 여성들이 임신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이유로 아이낳기를 꺼리는 게 현실인데요.
경상북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 편의점을 열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간 간호사로 근무했던 정지혜씨,
지난해 둘째 아이를 낳으면서 일을 그만 뒀습니다.
육아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간호사 업무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지혜/구미시 비산동 : "일을 못 하게 된 게 너무 아쉽기도 하고, 계속 일을 하고 싶었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유치원에 가니까, 그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데, 그 시간에 집에 있는 것보다는 일을 하고 싶은 거예요."]
임신과 육아로 인한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가 일자리 편의점을 열었습니다.
영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듯이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 준다는 취지입니다.
부품 생산이나 소포장, 매장관리 등 경력단절 여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기형 일자리를 주로 제공합니다.
근무 시간에는 육아시설에서 아이를 돌봐줍니다.
여성을 고용하는 기업에게는 최장 3개월 동안 인건비도 지원합니다.
[이우희/경북 여성기업인협의회 구미지회장 : "저희 같은 작은 기업에도 취업해서 자기의 꿈이라든가 기술이라든가 단순한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북도는 단기 일자리에서 더 나아가 구직자의 업무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안성렬/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 "저출생 극복에 있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계속해서 쉬는 것보다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일자리 편의점은 올해 구미에서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에는 경북 모든 시군으로 확대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지역의 관점에서 저출생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획뉴스 순섭니다.
가임기 여성들이 임신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이유로 아이낳기를 꺼리는 게 현실인데요.
경상북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 편의점을 열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간 간호사로 근무했던 정지혜씨,
지난해 둘째 아이를 낳으면서 일을 그만 뒀습니다.
육아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간호사 업무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지혜/구미시 비산동 : "일을 못 하게 된 게 너무 아쉽기도 하고, 계속 일을 하고 싶었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유치원에 가니까, 그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데, 그 시간에 집에 있는 것보다는 일을 하고 싶은 거예요."]
임신과 육아로 인한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가 일자리 편의점을 열었습니다.
영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듯이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 준다는 취지입니다.
부품 생산이나 소포장, 매장관리 등 경력단절 여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기형 일자리를 주로 제공합니다.
근무 시간에는 육아시설에서 아이를 돌봐줍니다.
여성을 고용하는 기업에게는 최장 3개월 동안 인건비도 지원합니다.
[이우희/경북 여성기업인협의회 구미지회장 : "저희 같은 작은 기업에도 취업해서 자기의 꿈이라든가 기술이라든가 단순한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북도는 단기 일자리에서 더 나아가 구직자의 업무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안성렬/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 "저출생 극복에 있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계속해서 쉬는 것보다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일자리 편의점은 올해 구미에서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에는 경북 모든 시군으로 확대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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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관점에서 저출생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획뉴스 순섭니다.
가임기 여성들이 임신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이유로 아이낳기를 꺼리는 게 현실인데요.
경상북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 편의점을 열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간 간호사로 근무했던 정지혜씨,
지난해 둘째 아이를 낳으면서 일을 그만 뒀습니다.
육아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간호사 업무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지혜/구미시 비산동 : "일을 못 하게 된 게 너무 아쉽기도 하고, 계속 일을 하고 싶었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유치원에 가니까, 그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데, 그 시간에 집에 있는 것보다는 일을 하고 싶은 거예요."]
임신과 육아로 인한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가 일자리 편의점을 열었습니다.
영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듯이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 준다는 취지입니다.
부품 생산이나 소포장, 매장관리 등 경력단절 여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기형 일자리를 주로 제공합니다.
근무 시간에는 육아시설에서 아이를 돌봐줍니다.
여성을 고용하는 기업에게는 최장 3개월 동안 인건비도 지원합니다.
[이우희/경북 여성기업인협의회 구미지회장 : "저희 같은 작은 기업에도 취업해서 자기의 꿈이라든가 기술이라든가 단순한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북도는 단기 일자리에서 더 나아가 구직자의 업무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안성렬/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 "저출생 극복에 있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계속해서 쉬는 것보다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일자리 편의점은 올해 구미에서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에는 경북 모든 시군으로 확대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지역의 관점에서 저출생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기획뉴스 순섭니다.
가임기 여성들이 임신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이유로 아이낳기를 꺼리는 게 현실인데요.
경상북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 편의점을 열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간 간호사로 근무했던 정지혜씨,
지난해 둘째 아이를 낳으면서 일을 그만 뒀습니다.
육아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간호사 업무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지혜/구미시 비산동 : "일을 못 하게 된 게 너무 아쉽기도 하고, 계속 일을 하고 싶었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유치원에 가니까, 그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데, 그 시간에 집에 있는 것보다는 일을 하고 싶은 거예요."]
임신과 육아로 인한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가 일자리 편의점을 열었습니다.
영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듯이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 준다는 취지입니다.
부품 생산이나 소포장, 매장관리 등 경력단절 여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기형 일자리를 주로 제공합니다.
근무 시간에는 육아시설에서 아이를 돌봐줍니다.
여성을 고용하는 기업에게는 최장 3개월 동안 인건비도 지원합니다.
[이우희/경북 여성기업인협의회 구미지회장 : "저희 같은 작은 기업에도 취업해서 자기의 꿈이라든가 기술이라든가 단순한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북도는 단기 일자리에서 더 나아가 구직자의 업무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안성렬/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 "저출생 극복에 있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계속해서 쉬는 것보다는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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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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