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순10·19특별법 개정하라”…국회 토론회서 한목소리
입력 2024.09.30 (20:05)
수정 2024.09.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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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여곡절 끝에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이 3년 전 시행됐지만, 과제는 여전합니다.
희생자 유족 결정은 신청자의 10%도 되지 않고, 진상조사도 더디기만 한데요.
다음달 5일, 진상조사기한 종료를 앞두고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49년 당시, 전라남도가 발표한 여수순천 10.19사건 사망자는 만 명이 넘습니다.
70여년 만에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희생자 유족으로 인정해 달라는 신청이 7천5백에 달했지만 최종 확정된 건 7백 건에 불과합니다.
다음달 5일, 진상조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국회 토론회에선 조사 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이자훈/10.19 서울유족회장 : "정부 자체가 실정법을 무시하면서 진상조사를 완전히 방기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밖에 없는 상태에 대해서 유족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물론 역사왜곡 논란이 제기된 보고서 작성기획단 조직 역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종길/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 : "제주4·3의 1/5정도 밖에 되지 않는 그런 축소된 조직으로 돼있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10% 밖에 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조직 규모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위원회 구성에 있어 유족과 시민사회, 학계 참여가 부족한 만큼 이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득중/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 "중앙위에서 자료를 어떤 국가기관에서 수집하잖아요. 전남 시군위원회 자료 주지 않습니다. 뭘 수집했는지도 모릅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10여 명이 참석하면서 특별법 개정이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김선오
순천시, ‘온누리’ 공영자전거 시범 운영
순천시가 내일부터 한 달 동안 '온누리' 공영자전거를 시범운영합니다.
순천시는 기존 키오스크 방식에서 QR코드를 이용해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자전거대여소 설치비용을 10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3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며 시민불편 사항 개선 등을 거쳐 11월 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양시, 창농미디어센터 준공
농업인 위한 미디어 교육은 물론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물 제작이 가능한 '창농미디어센터'가 광양에 들어섰습니다.
광양시는 최근 19억 5천만원을 들여 연면적 352제곱미터 2층 건물로 미디어교육실과 창작실, 농특산물 홍보공간 등을 갖춘 창농미디어센터가 광양읍 서천변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광양시는 창농미디어센터를 통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촬영과 영상 제작, 마케팅 교육을 활성화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고흥군, ‘유자축제’ 단체관광객에 지원금 등 제공
고흥군이 오는 11월 7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를 찾는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축제기간 축제장을 방문하는 20인 이상 내외국인 단체관광 여행사에는 1인당 3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고흥군에서 1박, 유료 관광지 1곳과 식당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합니다.
희망자는 고흥군천 관광정책실이나 고흥 관광안내소로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방문 5일 이전까지 사전접수해야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이 3년 전 시행됐지만, 과제는 여전합니다.
희생자 유족 결정은 신청자의 10%도 되지 않고, 진상조사도 더디기만 한데요.
다음달 5일, 진상조사기한 종료를 앞두고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49년 당시, 전라남도가 발표한 여수순천 10.19사건 사망자는 만 명이 넘습니다.
70여년 만에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희생자 유족으로 인정해 달라는 신청이 7천5백에 달했지만 최종 확정된 건 7백 건에 불과합니다.
다음달 5일, 진상조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국회 토론회에선 조사 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이자훈/10.19 서울유족회장 : "정부 자체가 실정법을 무시하면서 진상조사를 완전히 방기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밖에 없는 상태에 대해서 유족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물론 역사왜곡 논란이 제기된 보고서 작성기획단 조직 역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종길/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 : "제주4·3의 1/5정도 밖에 되지 않는 그런 축소된 조직으로 돼있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10% 밖에 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조직 규모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위원회 구성에 있어 유족과 시민사회, 학계 참여가 부족한 만큼 이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득중/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 "중앙위에서 자료를 어떤 국가기관에서 수집하잖아요. 전남 시군위원회 자료 주지 않습니다. 뭘 수집했는지도 모릅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10여 명이 참석하면서 특별법 개정이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김선오
순천시, ‘온누리’ 공영자전거 시범 운영
순천시가 내일부터 한 달 동안 '온누리' 공영자전거를 시범운영합니다.
순천시는 기존 키오스크 방식에서 QR코드를 이용해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자전거대여소 설치비용을 10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3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며 시민불편 사항 개선 등을 거쳐 11월 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양시, 창농미디어센터 준공
농업인 위한 미디어 교육은 물론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물 제작이 가능한 '창농미디어센터'가 광양에 들어섰습니다.
광양시는 최근 19억 5천만원을 들여 연면적 352제곱미터 2층 건물로 미디어교육실과 창작실, 농특산물 홍보공간 등을 갖춘 창농미디어센터가 광양읍 서천변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광양시는 창농미디어센터를 통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촬영과 영상 제작, 마케팅 교육을 활성화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고흥군, ‘유자축제’ 단체관광객에 지원금 등 제공
고흥군이 오는 11월 7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를 찾는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축제기간 축제장을 방문하는 20인 이상 내외국인 단체관광 여행사에는 1인당 3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고흥군에서 1박, 유료 관광지 1곳과 식당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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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이 3년 전 시행됐지만, 과제는 여전합니다.
희생자 유족 결정은 신청자의 10%도 되지 않고, 진상조사도 더디기만 한데요.
다음달 5일, 진상조사기한 종료를 앞두고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49년 당시, 전라남도가 발표한 여수순천 10.19사건 사망자는 만 명이 넘습니다.
70여년 만에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희생자 유족으로 인정해 달라는 신청이 7천5백에 달했지만 최종 확정된 건 7백 건에 불과합니다.
다음달 5일, 진상조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국회 토론회에선 조사 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이자훈/10.19 서울유족회장 : "정부 자체가 실정법을 무시하면서 진상조사를 완전히 방기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밖에 없는 상태에 대해서 유족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물론 역사왜곡 논란이 제기된 보고서 작성기획단 조직 역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종길/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 : "제주4·3의 1/5정도 밖에 되지 않는 그런 축소된 조직으로 돼있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10% 밖에 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조직 규모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위원회 구성에 있어 유족과 시민사회, 학계 참여가 부족한 만큼 이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득중/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 "중앙위에서 자료를 어떤 국가기관에서 수집하잖아요. 전남 시군위원회 자료 주지 않습니다. 뭘 수집했는지도 모릅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10여 명이 참석하면서 특별법 개정이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김선오
순천시, ‘온누리’ 공영자전거 시범 운영
순천시가 내일부터 한 달 동안 '온누리' 공영자전거를 시범운영합니다.
순천시는 기존 키오스크 방식에서 QR코드를 이용해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자전거대여소 설치비용을 10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3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며 시민불편 사항 개선 등을 거쳐 11월 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양시, 창농미디어센터 준공
농업인 위한 미디어 교육은 물론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물 제작이 가능한 '창농미디어센터'가 광양에 들어섰습니다.
광양시는 최근 19억 5천만원을 들여 연면적 352제곱미터 2층 건물로 미디어교육실과 창작실, 농특산물 홍보공간 등을 갖춘 창농미디어센터가 광양읍 서천변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광양시는 창농미디어센터를 통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촬영과 영상 제작, 마케팅 교육을 활성화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고흥군, ‘유자축제’ 단체관광객에 지원금 등 제공
고흥군이 오는 11월 7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를 찾는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축제기간 축제장을 방문하는 20인 이상 내외국인 단체관광 여행사에는 1인당 3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고흥군에서 1박, 유료 관광지 1곳과 식당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합니다.
희망자는 고흥군천 관광정책실이나 고흥 관광안내소로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방문 5일 이전까지 사전접수해야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이 3년 전 시행됐지만, 과제는 여전합니다.
희생자 유족 결정은 신청자의 10%도 되지 않고, 진상조사도 더디기만 한데요.
다음달 5일, 진상조사기한 종료를 앞두고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49년 당시, 전라남도가 발표한 여수순천 10.19사건 사망자는 만 명이 넘습니다.
70여년 만에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희생자 유족으로 인정해 달라는 신청이 7천5백에 달했지만 최종 확정된 건 7백 건에 불과합니다.
다음달 5일, 진상조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국회 토론회에선 조사 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이자훈/10.19 서울유족회장 : "정부 자체가 실정법을 무시하면서 진상조사를 완전히 방기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밖에 없는 상태에 대해서 유족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물론 역사왜곡 논란이 제기된 보고서 작성기획단 조직 역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종길/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 : "제주4·3의 1/5정도 밖에 되지 않는 그런 축소된 조직으로 돼있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10% 밖에 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조직 규모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위원회 구성에 있어 유족과 시민사회, 학계 참여가 부족한 만큼 이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득중/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 "중앙위에서 자료를 어떤 국가기관에서 수집하잖아요. 전남 시군위원회 자료 주지 않습니다. 뭘 수집했는지도 모릅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10여 명이 참석하면서 특별법 개정이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김선오
순천시, ‘온누리’ 공영자전거 시범 운영
순천시가 내일부터 한 달 동안 '온누리' 공영자전거를 시범운영합니다.
순천시는 기존 키오스크 방식에서 QR코드를 이용해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자전거대여소 설치비용을 10분의 1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3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며 시민불편 사항 개선 등을 거쳐 11월 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양시, 창농미디어센터 준공
농업인 위한 미디어 교육은 물론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물 제작이 가능한 '창농미디어센터'가 광양에 들어섰습니다.
광양시는 최근 19억 5천만원을 들여 연면적 352제곱미터 2층 건물로 미디어교육실과 창작실, 농특산물 홍보공간 등을 갖춘 창농미디어센터가 광양읍 서천변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광양시는 창농미디어센터를 통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촬영과 영상 제작, 마케팅 교육을 활성화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고흥군, ‘유자축제’ 단체관광객에 지원금 등 제공
고흥군이 오는 11월 7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를 찾는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축제기간 축제장을 방문하는 20인 이상 내외국인 단체관광 여행사에는 1인당 3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고흥군에서 1박, 유료 관광지 1곳과 식당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합니다.
희망자는 고흥군천 관광정책실이나 고흥 관광안내소로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방문 5일 이전까지 사전접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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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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