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 ↑…‘특용작물’ 각광
입력 2024.10.01 (21:40)
수정 2024.10.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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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삼이나 자작나무 등 약재나 건강 보조 식품에 사용되는 특용작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농가에서도 재배 면적을 늘리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냉동창고에 보관된 포대에 경옥고 원료로 쓰이는 지황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크기에 따라 씨알이 굵은 지황은 도매상으로 보내고 길고 얇은 것은 종근으로 분류합니다.
[양승갑/장성군 지황 재배 농가 : "이 크기로는 종근용으로 쓰고 즙을 내서 즙으로 만든 한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용작물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논벼 소득은 10아르 당 65만원이지만 특용작물은 많게는 4배에서 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의 특용작물 재배면적이 경북과 충남에 버금가는 2천2백여 ha까지 늘어났고, 전남 귀촌 인구 10명 가운데 3명은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변중섭/장성군 귀촌 농가 : "수확량이 평당 5kg에서 10kg 나와요. 농사를 지어보니까 일단 수익면에서 굉장히 월등히 좋다보니 선택했어요."]
장성군도 아예 지황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자체마다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특용작물 재배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은혜/장성군 농업기술센터 : "소득이 괜찮다보니까 (농민들이) 많이 좋아하고 군에서도 다양한 특용자물을 늘려서 지원도 하고 판로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수요만큼 수입산 저가 특용작물이 국내 시장에 몰리고 있어 농가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인삼이나 자작나무 등 약재나 건강 보조 식품에 사용되는 특용작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농가에서도 재배 면적을 늘리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냉동창고에 보관된 포대에 경옥고 원료로 쓰이는 지황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크기에 따라 씨알이 굵은 지황은 도매상으로 보내고 길고 얇은 것은 종근으로 분류합니다.
[양승갑/장성군 지황 재배 농가 : "이 크기로는 종근용으로 쓰고 즙을 내서 즙으로 만든 한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용작물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논벼 소득은 10아르 당 65만원이지만 특용작물은 많게는 4배에서 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의 특용작물 재배면적이 경북과 충남에 버금가는 2천2백여 ha까지 늘어났고, 전남 귀촌 인구 10명 가운데 3명은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변중섭/장성군 귀촌 농가 : "수확량이 평당 5kg에서 10kg 나와요. 농사를 지어보니까 일단 수익면에서 굉장히 월등히 좋다보니 선택했어요."]
장성군도 아예 지황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자체마다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특용작물 재배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은혜/장성군 농업기술센터 : "소득이 괜찮다보니까 (농민들이) 많이 좋아하고 군에서도 다양한 특용자물을 늘려서 지원도 하고 판로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수요만큼 수입산 저가 특용작물이 국내 시장에 몰리고 있어 농가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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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 소득 ↑…‘특용작물’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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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01 21:40:50
- 수정2024-10-01 21:53:05
[앵커]
인삼이나 자작나무 등 약재나 건강 보조 식품에 사용되는 특용작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농가에서도 재배 면적을 늘리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냉동창고에 보관된 포대에 경옥고 원료로 쓰이는 지황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크기에 따라 씨알이 굵은 지황은 도매상으로 보내고 길고 얇은 것은 종근으로 분류합니다.
[양승갑/장성군 지황 재배 농가 : "이 크기로는 종근용으로 쓰고 즙을 내서 즙으로 만든 한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용작물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논벼 소득은 10아르 당 65만원이지만 특용작물은 많게는 4배에서 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의 특용작물 재배면적이 경북과 충남에 버금가는 2천2백여 ha까지 늘어났고, 전남 귀촌 인구 10명 가운데 3명은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변중섭/장성군 귀촌 농가 : "수확량이 평당 5kg에서 10kg 나와요. 농사를 지어보니까 일단 수익면에서 굉장히 월등히 좋다보니 선택했어요."]
장성군도 아예 지황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자체마다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특용작물 재배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은혜/장성군 농업기술센터 : "소득이 괜찮다보니까 (농민들이) 많이 좋아하고 군에서도 다양한 특용자물을 늘려서 지원도 하고 판로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수요만큼 수입산 저가 특용작물이 국내 시장에 몰리고 있어 농가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인삼이나 자작나무 등 약재나 건강 보조 식품에 사용되는 특용작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농가에서도 재배 면적을 늘리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냉동창고에 보관된 포대에 경옥고 원료로 쓰이는 지황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크기에 따라 씨알이 굵은 지황은 도매상으로 보내고 길고 얇은 것은 종근으로 분류합니다.
[양승갑/장성군 지황 재배 농가 : "이 크기로는 종근용으로 쓰고 즙을 내서 즙으로 만든 한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용작물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논벼 소득은 10아르 당 65만원이지만 특용작물은 많게는 4배에서 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의 특용작물 재배면적이 경북과 충남에 버금가는 2천2백여 ha까지 늘어났고, 전남 귀촌 인구 10명 가운데 3명은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변중섭/장성군 귀촌 농가 : "수확량이 평당 5kg에서 10kg 나와요. 농사를 지어보니까 일단 수익면에서 굉장히 월등히 좋다보니 선택했어요."]
장성군도 아예 지황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자체마다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특용작물 재배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은혜/장성군 농업기술센터 : "소득이 괜찮다보니까 (농민들이) 많이 좋아하고 군에서도 다양한 특용자물을 늘려서 지원도 하고 판로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수요만큼 수입산 저가 특용작물이 국내 시장에 몰리고 있어 농가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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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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