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단체, ‘집단휴학 승인’ 서울의대 감사에 “정부, 대학 탄압 멈추라”

입력 2024.10.02 (15:16) 수정 2024.10.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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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단체가 최근 의대생 집단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 의과대학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교육부를 비판하며 “대학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오늘(2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는 대학 자율성을 침해하는 월권 행위, 교육 파괴 난동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른 39개 의대의 학장과 총장도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휴학 신청을 승인해야 한다”면서 “교육이 불가능함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양심을 저버린 행위다. 폭압에 맞서 이제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1학기부터 집단으로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 중인 가운데, 서울대 의대가 지난달 30일 학생들의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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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2 15:16:08
    • 수정2024-10-02 15:17:00
    사회
의대 교수단체가 최근 의대생 집단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 의과대학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교육부를 비판하며 “대학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오늘(2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는 대학 자율성을 침해하는 월권 행위, 교육 파괴 난동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른 39개 의대의 학장과 총장도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휴학 신청을 승인해야 한다”면서 “교육이 불가능함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양심을 저버린 행위다. 폭압에 맞서 이제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1학기부터 집단으로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 중인 가운데, 서울대 의대가 지난달 30일 학생들의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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