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일 만화도서관…웹툰 도시 꿈꾼다​​

입력 2024.10.02 (19:07) 수정 2024.10.02 (20: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상주하면 농업 도시의 이미지가 강한데요.

상주시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다 K-한류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와 웹툰을 중심으로, 웹툰 도시 이미지 구축에 나섰습니다.

경북에서 유일한 만화도서관부터 다양한 웹툰 행사까지 관련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책장 가득 빼곡한 책을 배경으로 독서에 열중하는 사람들, 이들이 읽고 있는 건 바로 만화책입니다.

상주시립도서관 1층에 조성된 경북에서 유일한 만화특화 도서관의 모습입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만화 전용 공간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오래된 유명 만화에서 최신 인기 만화까지 7천여 권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광일/상주시 모서면 : "공부하다가 일상이 힘들 때 만화책을 보게 되면서 스스로 힐링도 하게 되고..."]

도서관 3층에는 웹툰을 직접 그려보고 배울 수 있는 웹툰창작체험관이 마련됐습니다.

현직 작가들과 함께하는 무료 웹툰 강의를 통해 웹툰 작가나 게임 디자이너 같은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성미/상주시 계림동 : "작가 수업을 들으면서 짧은 글쓰기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어울리는 카툰을 그려넣고 책을 하나 만드는 게 꿈입니다."]

이와함께 웹툰도시 상주를 알리기 위한 경연 대회와 만화.웹툰 축제 등의 행사도 열 계획입니다.

남녀노소 인기가 있는 웹툰을 통해 상주.관광 인구 확대와 웹툰 제작사 유치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호성/상주시 평생학습원장 : "비록 중소도시라는 한계점이 있지만, 만화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K-한류 콘텐츠 열풍을 타고 상주가 웹툰 도시로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유일 만화도서관…웹툰 도시 꿈꾼다​​
    • 입력 2024-10-02 19:07:44
    • 수정2024-10-02 20:39:12
    뉴스7(대구)
[앵커]

상주하면 농업 도시의 이미지가 강한데요.

상주시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다 K-한류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와 웹툰을 중심으로, 웹툰 도시 이미지 구축에 나섰습니다.

경북에서 유일한 만화도서관부터 다양한 웹툰 행사까지 관련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책장 가득 빼곡한 책을 배경으로 독서에 열중하는 사람들, 이들이 읽고 있는 건 바로 만화책입니다.

상주시립도서관 1층에 조성된 경북에서 유일한 만화특화 도서관의 모습입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만화 전용 공간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오래된 유명 만화에서 최신 인기 만화까지 7천여 권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광일/상주시 모서면 : "공부하다가 일상이 힘들 때 만화책을 보게 되면서 스스로 힐링도 하게 되고..."]

도서관 3층에는 웹툰을 직접 그려보고 배울 수 있는 웹툰창작체험관이 마련됐습니다.

현직 작가들과 함께하는 무료 웹툰 강의를 통해 웹툰 작가나 게임 디자이너 같은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성미/상주시 계림동 : "작가 수업을 들으면서 짧은 글쓰기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어울리는 카툰을 그려넣고 책을 하나 만드는 게 꿈입니다."]

이와함께 웹툰도시 상주를 알리기 위한 경연 대회와 만화.웹툰 축제 등의 행사도 열 계획입니다.

남녀노소 인기가 있는 웹툰을 통해 상주.관광 인구 확대와 웹툰 제작사 유치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호성/상주시 평생학습원장 : "비록 중소도시라는 한계점이 있지만, 만화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K-한류 콘텐츠 열풍을 타고 상주가 웹툰 도시로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