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초고령화 시계’…노인 일자리 확충 ‘시급’
입력 2024.10.02 (20:04)
수정 2024.10.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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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노인의 날입니다.
전북은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이 모두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는데요,
노인 일자리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를 가로질러 한 복판에 놓인 전동킥보드.
일흔 살 임미자 씨가 보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쪽에 세워둡니다.
임 씨는 올해 초부터 하루 세 시간씩, 안전 지킴이로 일하고 있습니다.
[임미자/킥보드 안전지킴이 : "도로가 깨끗하게 정리가 돼 있으니까 아무 데나 이렇게 여기저기 방치돼 있는데 저희가 정리하고 신고함으로써 이렇게 좀 정리가 돼가는 모습을 볼 때 굉장히 뿌듯하죠."]
["주문하신 카페라테 나왔습니다."]
3년째 바리스타로 일하는 예순다섯 살 박종미 씨.
박 씨는 하루 세 시간씩 커피와 음료를 직접 만들고 기념품 판매도 합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 열 명의 평균 나이는 60대 후반.
[박종미/바리스타 : "정책적으로 이런 공공기관에 이런 시니어(노인) 일자리를 카페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활성화해서 우리 노인들이 더 그쪽에서 활동도 하고..."]
전북지역 65살 이상 인구 비중은 4분의 1가량으로 초고령사회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북도가 한 해 예산의 6분의 1가량을 노인 정책에 투입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 활용 등 다양한 일자리는 부족합니다.
[서양열/전북사회서비스원장 : "과거에 내가 해왔던 전문적인 일이 은퇴 이후의 삶에도 조금 더 역동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노년 시대는 역할 상실이 아니라 역할 변화를 주는 시대로 가야 된다."]
이미 가속이 붙은 초고령화 시계에 맞춰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확충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오늘은 노인의 날입니다.
전북은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이 모두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는데요,
노인 일자리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를 가로질러 한 복판에 놓인 전동킥보드.
일흔 살 임미자 씨가 보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쪽에 세워둡니다.
임 씨는 올해 초부터 하루 세 시간씩, 안전 지킴이로 일하고 있습니다.
[임미자/킥보드 안전지킴이 : "도로가 깨끗하게 정리가 돼 있으니까 아무 데나 이렇게 여기저기 방치돼 있는데 저희가 정리하고 신고함으로써 이렇게 좀 정리가 돼가는 모습을 볼 때 굉장히 뿌듯하죠."]
["주문하신 카페라테 나왔습니다."]
3년째 바리스타로 일하는 예순다섯 살 박종미 씨.
박 씨는 하루 세 시간씩 커피와 음료를 직접 만들고 기념품 판매도 합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 열 명의 평균 나이는 60대 후반.
[박종미/바리스타 : "정책적으로 이런 공공기관에 이런 시니어(노인) 일자리를 카페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활성화해서 우리 노인들이 더 그쪽에서 활동도 하고..."]
전북지역 65살 이상 인구 비중은 4분의 1가량으로 초고령사회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북도가 한 해 예산의 6분의 1가량을 노인 정책에 투입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 활용 등 다양한 일자리는 부족합니다.
[서양열/전북사회서비스원장 : "과거에 내가 해왔던 전문적인 일이 은퇴 이후의 삶에도 조금 더 역동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노년 시대는 역할 상실이 아니라 역할 변화를 주는 시대로 가야 된다."]
이미 가속이 붙은 초고령화 시계에 맞춰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확충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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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라지는 ‘초고령화 시계’…노인 일자리 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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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02 20:10:20
[앵커]
오늘은 노인의 날입니다.
전북은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이 모두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는데요,
노인 일자리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를 가로질러 한 복판에 놓인 전동킥보드.
일흔 살 임미자 씨가 보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쪽에 세워둡니다.
임 씨는 올해 초부터 하루 세 시간씩, 안전 지킴이로 일하고 있습니다.
[임미자/킥보드 안전지킴이 : "도로가 깨끗하게 정리가 돼 있으니까 아무 데나 이렇게 여기저기 방치돼 있는데 저희가 정리하고 신고함으로써 이렇게 좀 정리가 돼가는 모습을 볼 때 굉장히 뿌듯하죠."]
["주문하신 카페라테 나왔습니다."]
3년째 바리스타로 일하는 예순다섯 살 박종미 씨.
박 씨는 하루 세 시간씩 커피와 음료를 직접 만들고 기념품 판매도 합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 열 명의 평균 나이는 60대 후반.
[박종미/바리스타 : "정책적으로 이런 공공기관에 이런 시니어(노인) 일자리를 카페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활성화해서 우리 노인들이 더 그쪽에서 활동도 하고..."]
전북지역 65살 이상 인구 비중은 4분의 1가량으로 초고령사회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북도가 한 해 예산의 6분의 1가량을 노인 정책에 투입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 활용 등 다양한 일자리는 부족합니다.
[서양열/전북사회서비스원장 : "과거에 내가 해왔던 전문적인 일이 은퇴 이후의 삶에도 조금 더 역동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노년 시대는 역할 상실이 아니라 역할 변화를 주는 시대로 가야 된다."]
이미 가속이 붙은 초고령화 시계에 맞춰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확충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오늘은 노인의 날입니다.
전북은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이 모두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는데요,
노인 일자리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를 가로질러 한 복판에 놓인 전동킥보드.
일흔 살 임미자 씨가 보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쪽에 세워둡니다.
임 씨는 올해 초부터 하루 세 시간씩, 안전 지킴이로 일하고 있습니다.
[임미자/킥보드 안전지킴이 : "도로가 깨끗하게 정리가 돼 있으니까 아무 데나 이렇게 여기저기 방치돼 있는데 저희가 정리하고 신고함으로써 이렇게 좀 정리가 돼가는 모습을 볼 때 굉장히 뿌듯하죠."]
["주문하신 카페라테 나왔습니다."]
3년째 바리스타로 일하는 예순다섯 살 박종미 씨.
박 씨는 하루 세 시간씩 커피와 음료를 직접 만들고 기념품 판매도 합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 열 명의 평균 나이는 60대 후반.
[박종미/바리스타 : "정책적으로 이런 공공기관에 이런 시니어(노인) 일자리를 카페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활성화해서 우리 노인들이 더 그쪽에서 활동도 하고..."]
전북지역 65살 이상 인구 비중은 4분의 1가량으로 초고령사회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북도가 한 해 예산의 6분의 1가량을 노인 정책에 투입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 활용 등 다양한 일자리는 부족합니다.
[서양열/전북사회서비스원장 : "과거에 내가 해왔던 전문적인 일이 은퇴 이후의 삶에도 조금 더 역동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노년 시대는 역할 상실이 아니라 역할 변화를 주는 시대로 가야 된다."]
이미 가속이 붙은 초고령화 시계에 맞춰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확충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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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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