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매직’의 신들린 용병술…KT 먼저 웃었다.
입력 2024.10.05 (21:30)
수정 2024.10.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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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위 팀으로는 처음으로 와일드카드를 뚫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온 KT가 1차전에서도 LG를 꺾고 마법 같은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문상철, 고영표를 선발 출전시킨 KT 이강철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하며 그야말로 '강철 매직'을 보여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찌감치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가을야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잠실 야구장.
KT 이강철 감독은 몸값 50억 원의 오재일 대신 문상철을 깜짝 기용했습니다.
LG선발 엔스에 유독 강했던 문상철은 보란 듯이 2회 선제 두 점 홈런으로 화답했습니다.
단 하루밖에 쉬지 못한 고영표를 선발 등판시킨 초강수도 돋보였습니다.
고영표는 4구 연속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는 절묘한 기교로 체력 부담을 이겨내며 4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줬습니다.
이후 반 박자 빠른 불펜 운용을 선보인 이강철 감독은, 가을 야구 사상 최초로 LG의 7회 말 공격을 공 3개로 틀어막기도 했습니다.
결국, KT는 팽팽한 한 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LG에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상철/KT : "감독님께서 선발로 내보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타구를 날려서, 감독님도 많이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10년간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 KT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지금 선수들하고 얘기해 보면 그렇게 피로는 아직까지 쌓인 것 같지 않고요. 선수들도 분위기가 좋아서 체력적인 면은 아직 신경 안 쓰고 있습니다."]
LG는 에이스 에르난데스의 불펜 투입에도 1차전을 내준 가운데 5안타에 그친 타선의 타격감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상철
5위 팀으로는 처음으로 와일드카드를 뚫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온 KT가 1차전에서도 LG를 꺾고 마법 같은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문상철, 고영표를 선발 출전시킨 KT 이강철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하며 그야말로 '강철 매직'을 보여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찌감치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가을야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잠실 야구장.
KT 이강철 감독은 몸값 50억 원의 오재일 대신 문상철을 깜짝 기용했습니다.
LG선발 엔스에 유독 강했던 문상철은 보란 듯이 2회 선제 두 점 홈런으로 화답했습니다.
단 하루밖에 쉬지 못한 고영표를 선발 등판시킨 초강수도 돋보였습니다.
고영표는 4구 연속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는 절묘한 기교로 체력 부담을 이겨내며 4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줬습니다.
이후 반 박자 빠른 불펜 운용을 선보인 이강철 감독은, 가을 야구 사상 최초로 LG의 7회 말 공격을 공 3개로 틀어막기도 했습니다.
결국, KT는 팽팽한 한 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LG에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상철/KT : "감독님께서 선발로 내보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타구를 날려서, 감독님도 많이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10년간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 KT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지금 선수들하고 얘기해 보면 그렇게 피로는 아직까지 쌓인 것 같지 않고요. 선수들도 분위기가 좋아서 체력적인 면은 아직 신경 안 쓰고 있습니다."]
LG는 에이스 에르난데스의 불펜 투입에도 1차전을 내준 가운데 5안타에 그친 타선의 타격감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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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05 21: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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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팀으로는 처음으로 와일드카드를 뚫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온 KT가 1차전에서도 LG를 꺾고 마법 같은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문상철, 고영표를 선발 출전시킨 KT 이강철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하며 그야말로 '강철 매직'을 보여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찌감치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가을야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잠실 야구장.
KT 이강철 감독은 몸값 50억 원의 오재일 대신 문상철을 깜짝 기용했습니다.
LG선발 엔스에 유독 강했던 문상철은 보란 듯이 2회 선제 두 점 홈런으로 화답했습니다.
단 하루밖에 쉬지 못한 고영표를 선발 등판시킨 초강수도 돋보였습니다.
고영표는 4구 연속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는 절묘한 기교로 체력 부담을 이겨내며 4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줬습니다.
이후 반 박자 빠른 불펜 운용을 선보인 이강철 감독은, 가을 야구 사상 최초로 LG의 7회 말 공격을 공 3개로 틀어막기도 했습니다.
결국, KT는 팽팽한 한 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LG에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상철/KT : "감독님께서 선발로 내보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타구를 날려서, 감독님도 많이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10년간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 KT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지금 선수들하고 얘기해 보면 그렇게 피로는 아직까지 쌓인 것 같지 않고요. 선수들도 분위기가 좋아서 체력적인 면은 아직 신경 안 쓰고 있습니다."]
LG는 에이스 에르난데스의 불펜 투입에도 1차전을 내준 가운데 5안타에 그친 타선의 타격감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상철
5위 팀으로는 처음으로 와일드카드를 뚫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온 KT가 1차전에서도 LG를 꺾고 마법 같은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문상철, 고영표를 선발 출전시킨 KT 이강철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하며 그야말로 '강철 매직'을 보여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찌감치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가을야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잠실 야구장.
KT 이강철 감독은 몸값 50억 원의 오재일 대신 문상철을 깜짝 기용했습니다.
LG선발 엔스에 유독 강했던 문상철은 보란 듯이 2회 선제 두 점 홈런으로 화답했습니다.
단 하루밖에 쉬지 못한 고영표를 선발 등판시킨 초강수도 돋보였습니다.
고영표는 4구 연속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는 절묘한 기교로 체력 부담을 이겨내며 4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줬습니다.
이후 반 박자 빠른 불펜 운용을 선보인 이강철 감독은, 가을 야구 사상 최초로 LG의 7회 말 공격을 공 3개로 틀어막기도 했습니다.
결국, KT는 팽팽한 한 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LG에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상철/KT : "감독님께서 선발로 내보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타구를 날려서, 감독님도 많이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10년간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 KT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지금 선수들하고 얘기해 보면 그렇게 피로는 아직까지 쌓인 것 같지 않고요. 선수들도 분위기가 좋아서 체력적인 면은 아직 신경 안 쓰고 있습니다."]
LG는 에이스 에르난데스의 불펜 투입에도 1차전을 내준 가운데 5안타에 그친 타선의 타격감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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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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