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990명 사망’ 민주콩고서 엠폭스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4.10.07 (15:32) 수정 2024.10.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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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콩고민주공화국으로 갑니다.

엠폭스가 급격히 번져 990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곳에서, 현지 시각 5일부터 엠폭스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번에 준비된 접종 물량은 26만 5천 회 분으로 세계보건기구, WHO는 보건 종사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기타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은 키부주 북부와 에케아토르 등 11개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장-브루노 응겐제 키분다/WHO 지역 관계자 : "인구 이동과 난민 거주지 과밀화로 인해 이 지역과 키부주 남부가 인접해 있어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취약 계층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WHO는 이번 접종 사업 개시가 엠폭스 통제에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민주콩고에서는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파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하위 변이가 번지면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3만 건 이상의 발병 의심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발병 사례가 보고된 아프리카 15개 나라 가운데 민주콩고는 전체 확진 사례의 90%를 차지하며 사망자도 990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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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가 급격히 번져 990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곳에서, 현지 시각 5일부터 엠폭스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번에 준비된 접종 물량은 26만 5천 회 분으로 세계보건기구, WHO는 보건 종사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기타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은 키부주 북부와 에케아토르 등 11개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장-브루노 응겐제 키분다/WHO 지역 관계자 : "인구 이동과 난민 거주지 과밀화로 인해 이 지역과 키부주 남부가 인접해 있어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취약 계층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WHO는 이번 접종 사업 개시가 엠폭스 통제에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민주콩고에서는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파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하위 변이가 번지면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3만 건 이상의 발병 의심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발병 사례가 보고된 아프리카 15개 나라 가운데 민주콩고는 전체 확진 사례의 90%를 차지하며 사망자도 990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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