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건강보험료 3.9% 인상

입력 2005.12.06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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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3.9% 오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4에서 6%선 인상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내년 건강 보험료를 3.9% 인상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올해 2.38%보다 1.52% 포인트 는것입니다.

이에따라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가 4만7천356원이던 지역 가입자는 4만9천202원으로, 5만681원을 내던 직장 가입자는 5만2천657원으로 보험료가 오르게 됩니다.

보험료 인상률은 3.9%지만 내년도 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5.5%인 점과 지역 가입자는 소득 증가분을 감안하면 올해보다 8%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입원 식대와 암, 심장, 뇌혈관 질환에 대한 초음파 검사가 새로 보험적용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1조원에 달하는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정부 입장.

당초 알려졌던 인상폭보다 적게 오른 것에 대한 부족분은 올해 흑자분과 법정준비금을 사용해 충당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올해 건강보험의 체납액만 1조원에 이르는 만큼 징수율을 높히는 등 비용절감을 위한 대책들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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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건강보험료 3.9% 인상
    • 입력 2005-12-06 21:11:2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내년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3.9% 오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4에서 6%선 인상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내년 건강 보험료를 3.9% 인상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올해 2.38%보다 1.52% 포인트 는것입니다. 이에따라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가 4만7천356원이던 지역 가입자는 4만9천202원으로, 5만681원을 내던 직장 가입자는 5만2천657원으로 보험료가 오르게 됩니다. 보험료 인상률은 3.9%지만 내년도 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5.5%인 점과 지역 가입자는 소득 증가분을 감안하면 올해보다 8%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입원 식대와 암, 심장, 뇌혈관 질환에 대한 초음파 검사가 새로 보험적용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1조원에 달하는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정부 입장. 당초 알려졌던 인상폭보다 적게 오른 것에 대한 부족분은 올해 흑자분과 법정준비금을 사용해 충당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올해 건강보험의 체납액만 1조원에 이르는 만큼 징수율을 높히는 등 비용절감을 위한 대책들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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