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고속철 2015년 광주까지 완공

입력 2005.12.06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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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여당이 호남고속철도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오송-광주 구간은 2015년까지 완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 뒤에는 서울에서 광주까지 고속철이 제속도로 달릴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며, 2015년 익산까지만 개통하기로 한 고속철로가 기존안 보다 88km 연장되는 것입니다.

또 이후 5년 뒤 2020년까지는 목포까지 연결돼 호남 고속 철도가 완전 개통됩니다.

전 노선이 완공될 경우 현재 KTX로 2시간 40분 걸리는 서울-광주 구간이 1시간 20분으로 서울-목포는 2시간 정도로 줄어듭니다.

여야 국회의원 2백여명이 지역경제활성화란 명분을 내세워 국회에 제출한 '대정부 건의안'을 이해찬 국무총리가 수용한 것입니다.

이 총리는 오늘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오송-광주 구간의 2015년 완공 방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동철(국회의원/광주 광산): "국토의 균형 발전,소외됐던 호남권 발전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2009년에 착공이 가능하다고 보고했지만, 일부의원들은 현 정부임기내 착공을 요청했습니다.

문제는 10조 천 억원대로 추산되는 예산입니다.

이해찬 총리는 조기 완공 구간이 늘어나면 연간 5천 억원의 추가 재원이 예상된다며 국회가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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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고속철 2015년 광주까지 완공
    • 입력 2005-12-06 21:25: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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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여당이 호남고속철도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오송-광주 구간은 2015년까지 완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 뒤에는 서울에서 광주까지 고속철이 제속도로 달릴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며, 2015년 익산까지만 개통하기로 한 고속철로가 기존안 보다 88km 연장되는 것입니다. 또 이후 5년 뒤 2020년까지는 목포까지 연결돼 호남 고속 철도가 완전 개통됩니다. 전 노선이 완공될 경우 현재 KTX로 2시간 40분 걸리는 서울-광주 구간이 1시간 20분으로 서울-목포는 2시간 정도로 줄어듭니다. 여야 국회의원 2백여명이 지역경제활성화란 명분을 내세워 국회에 제출한 '대정부 건의안'을 이해찬 국무총리가 수용한 것입니다. 이 총리는 오늘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오송-광주 구간의 2015년 완공 방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동철(국회의원/광주 광산): "국토의 균형 발전,소외됐던 호남권 발전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2009년에 착공이 가능하다고 보고했지만, 일부의원들은 현 정부임기내 착공을 요청했습니다. 문제는 10조 천 억원대로 추산되는 예산입니다. 이해찬 총리는 조기 완공 구간이 늘어나면 연간 5천 억원의 추가 재원이 예상된다며 국회가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이동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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