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시드 ‘한국 4그룹’

<앵커 멘트>

오는 10일 펼쳐질 독일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등과 4그룹에 포함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우리나라가 4그룹에 배정됐습니다.

일본, 이란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등 북중미 3국도 4그룹입니다.

관심을 모은 1그룹은 개최국 독일이 A조 1번 시드로, 브라질은 F조 1번 시드로 결정됐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와 잉글랜드, 아르헨티나도 1그룹에 포함됐습니다.

2그룹에는 호주와 앙골라 등 아프리카 5개국과 파라과이 등 남미 2개국이 나란히 배치됐습니다.

3그룹은 네덜란드와 체코, 포르투갈 등 유럽 8개국입니다.

1그룹 선정은 월드컵 성적, 피파 랭킹을 근거로 했고 나머지는 대륙별로 함께 배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유럽 2개국, 아프리카 1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유럽 국가들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 첫 출전으로 전력 노출이 안된 아프리카 국가의 정보 수집 등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떤 국가들과 월드컵에서 상대할지를 결정할 본선 조추첨은 오는 10일 열립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