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찰스 3세 방문 앞두고 호주에서 ‘뜨거운 논쟁’

입력 2024.10.14 (15:30) 수정 2024.10.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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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방문을 앞두고 호주에서 공화제 전환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18일부터 엿새간 호주 시드니와 캔버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현재 헌법상 호주의 국가원수는 영국 국왕이며, 총리의 제청에 의해 영국 국왕이 임명하는 총독이 국왕을 대신해 국가원수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호주공화운동 측은 이번 국왕 방문이 군주제 폐지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군주제 옹호단체인 호주군주제동맹 측은 호주 헌법이 정치인들의 절대적 권력을 차단해 민주주의를 가장 잘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주공화운동은 지난해 말, 찰스 3세에게 공화제 전환에 대한 지지 요청 등을 담은 서한을 보냈고 버킹엄궁은 지난 3월, "호주가 공화국이 되는 것은 호주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주공화운동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군주제를 지지하는 호주인은 8%에 그쳤으며, 60%는 호주인을 국가원수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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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찰스 3세 방문 앞두고 호주에서 ‘뜨거운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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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14 15: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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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방문을 앞두고 호주에서 공화제 전환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18일부터 엿새간 호주 시드니와 캔버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현재 헌법상 호주의 국가원수는 영국 국왕이며, 총리의 제청에 의해 영국 국왕이 임명하는 총독이 국왕을 대신해 국가원수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호주공화운동 측은 이번 국왕 방문이 군주제 폐지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군주제 옹호단체인 호주군주제동맹 측은 호주 헌법이 정치인들의 절대적 권력을 차단해 민주주의를 가장 잘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주공화운동은 지난해 말, 찰스 3세에게 공화제 전환에 대한 지지 요청 등을 담은 서한을 보냈고 버킹엄궁은 지난 3월, "호주가 공화국이 되는 것은 호주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주공화운동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군주제를 지지하는 호주인은 8%에 그쳤으며, 60%는 호주인을 국가원수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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