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늦어져 손해” 전공의 16명 전남대병원에 소송

입력 2024.10.15 (16:56) 수정 2024.10.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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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에서 사직한 전공의들이 사직 처리가 늦어져서 손해를 봤다며 병원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남대병원 사직 전공의 16명이 병원 측을 상대로 2억 4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전공의들은 "사직 처리가 늦어지면서 취업, 개원 등의 제약에 따른 손해가 발생했다"며 소송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전공의 2백여 명이 지난 2월 제출한 사직서를 8월에 수리했습니다.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사직 전공의는 전남대병원을 포함해 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승아 의원은 "지난달 기준 사직 전공의는 전국적으로 만 천여 명에 이른다며 소송 결과에 따라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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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직 늦어져 손해” 전공의 16명 전남대병원에 소송
    • 입력 2024-10-15 16:56:35
    • 수정2024-10-15 17:18:13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사직한 전공의들이 사직 처리가 늦어져서 손해를 봤다며 병원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남대병원 사직 전공의 16명이 병원 측을 상대로 2억 4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전공의들은 "사직 처리가 늦어지면서 취업, 개원 등의 제약에 따른 손해가 발생했다"며 소송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전공의 2백여 명이 지난 2월 제출한 사직서를 8월에 수리했습니다.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사직 전공의는 전남대병원을 포함해 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승아 의원은 "지난달 기준 사직 전공의는 전국적으로 만 천여 명에 이른다며 소송 결과에 따라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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