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은 돈 안 내”…해리스 “트럼프, 제정신 아냐”
입력 2024.10.17 (15:25)
수정 2024.10.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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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통령 선거가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세는 안갯속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일 주한미군 방위비를 언급하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제정신이 아니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대통령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더 이상 한국에 이용당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어조로 방위비 재협상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한국은 부자 나라입니다. 우리는 시작해야 합니다. 더 이상 이용당할 수만은 없습니다."]
앞서 한국을 돈 잘 버는 나라란 뜻으로 '머니 머신'에 빗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이틀 방위비 분담금 얘기를 꺼낸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협상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주한미군 주둔비용 문제를 통해 막판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일부 보수 지지층이 반대하는 시험관 시술에 대해서도 나는 시험관의 아버지라며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도층 표심 공략까지 나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대해 기이한 발언이라고 비판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제정신이 아니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도널드 트럼프는 점점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그가 대통령일 때 일했던 사람들이 말했듯이 그는 미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2기가 미국과 민주주의에 큰 위협이라고 강조하면서 부동층은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판적인 공화당 지지자 표심까지 노리는 모습입니다.
주요 경합주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계속되고 있어 선거가 3주도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승자 예측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미 대통령 선거가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세는 안갯속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일 주한미군 방위비를 언급하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제정신이 아니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대통령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더 이상 한국에 이용당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어조로 방위비 재협상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한국은 부자 나라입니다. 우리는 시작해야 합니다. 더 이상 이용당할 수만은 없습니다."]
앞서 한국을 돈 잘 버는 나라란 뜻으로 '머니 머신'에 빗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이틀 방위비 분담금 얘기를 꺼낸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협상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주한미군 주둔비용 문제를 통해 막판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일부 보수 지지층이 반대하는 시험관 시술에 대해서도 나는 시험관의 아버지라며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도층 표심 공략까지 나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대해 기이한 발언이라고 비판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제정신이 아니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도널드 트럼프는 점점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그가 대통령일 때 일했던 사람들이 말했듯이 그는 미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2기가 미국과 민주주의에 큰 위협이라고 강조하면서 부동층은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판적인 공화당 지지자 표심까지 노리는 모습입니다.
주요 경합주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계속되고 있어 선거가 3주도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승자 예측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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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한국은 돈 안 내”…해리스 “트럼프, 제정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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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17 15:25:21
- 수정2024-10-17 15:32:58
[앵커]
미 대통령 선거가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세는 안갯속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일 주한미군 방위비를 언급하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제정신이 아니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대통령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더 이상 한국에 이용당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어조로 방위비 재협상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한국은 부자 나라입니다. 우리는 시작해야 합니다. 더 이상 이용당할 수만은 없습니다."]
앞서 한국을 돈 잘 버는 나라란 뜻으로 '머니 머신'에 빗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이틀 방위비 분담금 얘기를 꺼낸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협상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주한미군 주둔비용 문제를 통해 막판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일부 보수 지지층이 반대하는 시험관 시술에 대해서도 나는 시험관의 아버지라며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도층 표심 공략까지 나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대해 기이한 발언이라고 비판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제정신이 아니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도널드 트럼프는 점점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그가 대통령일 때 일했던 사람들이 말했듯이 그는 미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2기가 미국과 민주주의에 큰 위협이라고 강조하면서 부동층은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판적인 공화당 지지자 표심까지 노리는 모습입니다.
주요 경합주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계속되고 있어 선거가 3주도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승자 예측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미 대통령 선거가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세는 안갯속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일 주한미군 방위비를 언급하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제정신이 아니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대통령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더 이상 한국에 이용당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어조로 방위비 재협상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한국은 부자 나라입니다. 우리는 시작해야 합니다. 더 이상 이용당할 수만은 없습니다."]
앞서 한국을 돈 잘 버는 나라란 뜻으로 '머니 머신'에 빗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이틀 방위비 분담금 얘기를 꺼낸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협상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주한미군 주둔비용 문제를 통해 막판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일부 보수 지지층이 반대하는 시험관 시술에 대해서도 나는 시험관의 아버지라며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도층 표심 공략까지 나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대해 기이한 발언이라고 비판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제정신이 아니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도널드 트럼프는 점점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그가 대통령일 때 일했던 사람들이 말했듯이 그는 미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2기가 미국과 민주주의에 큰 위협이라고 강조하면서 부동층은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판적인 공화당 지지자 표심까지 노리는 모습입니다.
주요 경합주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계속되고 있어 선거가 3주도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승자 예측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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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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