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의 사나이’ 장유빈의 최종 꿈은?

입력 2024.10.18 (07:43) 수정 2024.10.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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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프로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장유빈이 2주 연속 우승에 시동을 걸었는데요.

괴물 장타자로 불리는 장유빈의 꿈은 PGA무대 진출해 우상 타이거 우즈와 같이 라운드를 하는 겁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백송 홀딩스 아시아드 CC오픈 연장 1차전에서 짜릿한 버디를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3승을 거머쥔 장유빈.

만 22살에 불과한 장유빈은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까지 모두 1위입니다.

10억 원의 사나이란 별명을 얻은 장유빈은 더 채리티 클래식 첫 날 6번 홀에서 드라이버로 299미터를 날렸습니다.

204미터를 남겨놓고 가볍게 투온에 성공한 장유빈은 첫 버디를 낚았고 1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습니다.

장유빈은 올시즌 대상 포인트 1위를 차지해, 오는 12월 PGA투어 Q스쿨 파이널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입니다.

여기서 25위 안에 든다면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얻게 되는데, 그 이후의 스토리는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렙니다.

[장유빈/신한금융그룹 : "PGA투어를 진출해서 제가 거의 골프를 치게 만들어준 장본인인 타이거 우즈한테 가서, 같이 한번 우즈랑 한번쯤이라도 플레이를 같이 해보는 게 제 큰 소원입니다."]

7살때 자신을 골프에 입문하게 해준 할아버지에게 PGA투어 우승컵을 안겨드리겠다는 야무진 꿈도 갖고 있는 장유빈.

새내기의 패기가 돋보이는 장유빈과 함께 라운드를 마친 대선배 박상현도 그의 무한한 가능성을 칭찬했습니다.

[박상현/동아오츠카 : "장타면 장타 숏게임이면 숏게임 정교함까지 다 살아 있기 때문에 진짜 지금으로써는 정말 부럽네요. (나이가 부럽다는 건가요?) 젊음이 부러운 것 같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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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 원의 사나이’ 장유빈의 최종 꿈은?
    • 입력 2024-10-18 07:43:57
    • 수정2024-10-18 07: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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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장유빈이 2주 연속 우승에 시동을 걸었는데요.

괴물 장타자로 불리는 장유빈의 꿈은 PGA무대 진출해 우상 타이거 우즈와 같이 라운드를 하는 겁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백송 홀딩스 아시아드 CC오픈 연장 1차전에서 짜릿한 버디를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3승을 거머쥔 장유빈.

만 22살에 불과한 장유빈은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까지 모두 1위입니다.

10억 원의 사나이란 별명을 얻은 장유빈은 더 채리티 클래식 첫 날 6번 홀에서 드라이버로 299미터를 날렸습니다.

204미터를 남겨놓고 가볍게 투온에 성공한 장유빈은 첫 버디를 낚았고 1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습니다.

장유빈은 올시즌 대상 포인트 1위를 차지해, 오는 12월 PGA투어 Q스쿨 파이널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입니다.

여기서 25위 안에 든다면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얻게 되는데, 그 이후의 스토리는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렙니다.

[장유빈/신한금융그룹 : "PGA투어를 진출해서 제가 거의 골프를 치게 만들어준 장본인인 타이거 우즈한테 가서, 같이 한번 우즈랑 한번쯤이라도 플레이를 같이 해보는 게 제 큰 소원입니다."]

7살때 자신을 골프에 입문하게 해준 할아버지에게 PGA투어 우승컵을 안겨드리겠다는 야무진 꿈도 갖고 있는 장유빈.

새내기의 패기가 돋보이는 장유빈과 함께 라운드를 마친 대선배 박상현도 그의 무한한 가능성을 칭찬했습니다.

[박상현/동아오츠카 : "장타면 장타 숏게임이면 숏게임 정교함까지 다 살아 있기 때문에 진짜 지금으로써는 정말 부럽네요. (나이가 부럽다는 건가요?) 젊음이 부러운 것 같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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