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일요일 새벽까지 ‘비’…내일 낮부터 찬바람 쌩쌩, 기온 뚝↓

비가 내리다가도 구름 사이로 해가 비치는 변덕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일요일 새벽까진 비가 가끔 내릴 텐데요.

내일 오전부터 낮 사이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고요.

강수량은 10에서 50mm가 예상돼 지역별로 차이가 크겠습니다.

오늘, 낮에 여름 같은 더위 느끼신 분들 많을 겁니다.

온화한 남서풍이 불면서 오늘 제주시의 낮 기온은 31도를 웃돌았는데요,

10월 기온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다만, 내일 낮부턴 찬 공기가 유입되겠고요.

오늘보다 기온이 9도가량이나 뚝 떨어지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는데요.

내일부터 제주 곳곳엔 초속 20에서 2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예상되고요.

남부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엔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고산 21도, 제주 22도, 성산과 서귀포 23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귀포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성산 24도, 제주와 고산은 22도에 머물면서 오늘보다 4도에서 9도가량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와 제주 전 해상에서 최고 4에서 5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차차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고요.

해상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여기에 대조기까지 겹치면서 해안으로도 높은 너울이 밀려오니까요.

해안가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 날씹니다.

다음 주 월요일 낮부턴 또다시 비가 내리겠고요.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