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필리핀 거주 미국인, 경찰 가장 무장괴한에 납치

입력 2024.10.21 (15:15) 수정 2024.10.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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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미국인 주민이 경찰을 가장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AP 통신은 지난 17일 밤, 민다나오섬의 한 해안 도시에서 미국인 남성이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신고에 따르면 검은 옷과 복면 차림에 소총을 든 괴한 4명이 집에 들어왔고, 자신들을 경찰관이라고 소개한 뒤, 그를 끌고 가려고 했는데요.

그가 달아나려고 하자 다리를 총으로 쏜 뒤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괴한들이 바다를 통해 남쪽으로 도망친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민다나오섬 등 필리핀 남부는 이슬람 분리주의 반군과 IS 계열 무장단체 등의 거점으로 치안 불안이 심각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공지를 내고 우리 국민의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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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1 15:15:36
    • 수정2024-10-21 15: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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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미국인 주민이 경찰을 가장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AP 통신은 지난 17일 밤, 민다나오섬의 한 해안 도시에서 미국인 남성이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신고에 따르면 검은 옷과 복면 차림에 소총을 든 괴한 4명이 집에 들어왔고, 자신들을 경찰관이라고 소개한 뒤, 그를 끌고 가려고 했는데요.

그가 달아나려고 하자 다리를 총으로 쏜 뒤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괴한들이 바다를 통해 남쪽으로 도망친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민다나오섬 등 필리핀 남부는 이슬람 분리주의 반군과 IS 계열 무장단체 등의 거점으로 치안 불안이 심각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공지를 내고 우리 국민의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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