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한강 작가의 힘…4·3 서적 판매량 4.9배 늘어 외

입력 2024.10.22 (19:20) 수정 2024.10.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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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제주 4·3 관련 서적들의 판매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노벨문학상이 발표된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4·3 관련 서적들 판매량이 직전 같은 기간보다 4.9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기영 작가의 책 '제주도우다'와 '순이삼촌' 판매량은 각각 12배 상승했고, 허영선 전 4·3 연구소장의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도 10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제주 민간 아파트 분양가 보합세에도 ‘전국 2위’

전국 평균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제주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분양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개한 지난달(9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제주는 전달과 같은 ㎡당 770만 3천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천338만 3천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당 569만 2천 원으로 전달보다 0.16%, 지난해보다는 13.31% 상승했습니다.

제주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국비 918억 확보

제주도가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 신규 사업에 내년도 국비 918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영평과 남원 지구 등 4개 지역에서 2030년까지 6년 동안 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도내 상수도관은 전체 4천8백km 가운데 27.2%에 해당하는 천3백km가 내구 연한을 초과한 상태이며, 지난해 기준 유수율은 54.2%로 전국 평균 86%에 비하면 매우 낮은 전국 최하위입니다.

한천교 철거 안 한다…왕복 4차로 재개통

제주시 한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사업이 당초 계획과 달리 한천교를 존치하는 방향으로 변경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차선을 축소해 운영되고 있는 용담사거리에서 용문 로타리를 잇는 한천교 구간은 이달(10월) 26일부터 차선 축소를 일시 해제해 왕복 4차로로 재개통될 예정입니다.

사업비 측면에서는 한천교 존치로 16억 원이 감액되지만 복개 구조물의 친환경 철거 공법 도입에 52억 원이 증액되면서 전체적으로 총사업비는 36억 원이 증액된 429억 원으로 재확정됐습니다.

서귀포의료원 약사 음주 근무…중징계 내리자 사직

제주의 공공의료기관인 서귀포의료원 소속 약사가 음주 상태로 야간 근무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귀포의료원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모 계약직 약사에 대해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약사는 지난달 13일 야간 근무 중 약제과 사무실에서 잠이 들어 조제 업무를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약사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의료원 측은 음료수병에 술이 들어있었다는 직원 3명의 진술 등을 토대로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에 해당 약사가 사직서를 내면서 사직 처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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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한강 작가의 힘…4·3 서적 판매량 4.9배 늘어 외
    • 입력 2024-10-22 19:20:16
    • 수정2024-10-22 19:36:37
    뉴스7(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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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제주 4·3 관련 서적들의 판매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노벨문학상이 발표된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4·3 관련 서적들 판매량이 직전 같은 기간보다 4.9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기영 작가의 책 '제주도우다'와 '순이삼촌' 판매량은 각각 12배 상승했고, 허영선 전 4·3 연구소장의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도 10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제주 민간 아파트 분양가 보합세에도 ‘전국 2위’

전국 평균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제주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분양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개한 지난달(9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제주는 전달과 같은 ㎡당 770만 3천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천338만 3천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당 569만 2천 원으로 전달보다 0.16%, 지난해보다는 13.31% 상승했습니다.

제주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국비 918억 확보

제주도가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 신규 사업에 내년도 국비 918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영평과 남원 지구 등 4개 지역에서 2030년까지 6년 동안 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도내 상수도관은 전체 4천8백km 가운데 27.2%에 해당하는 천3백km가 내구 연한을 초과한 상태이며, 지난해 기준 유수율은 54.2%로 전국 평균 86%에 비하면 매우 낮은 전국 최하위입니다.

한천교 철거 안 한다…왕복 4차로 재개통

제주시 한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사업이 당초 계획과 달리 한천교를 존치하는 방향으로 변경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차선을 축소해 운영되고 있는 용담사거리에서 용문 로타리를 잇는 한천교 구간은 이달(10월) 26일부터 차선 축소를 일시 해제해 왕복 4차로로 재개통될 예정입니다.

사업비 측면에서는 한천교 존치로 16억 원이 감액되지만 복개 구조물의 친환경 철거 공법 도입에 52억 원이 증액되면서 전체적으로 총사업비는 36억 원이 증액된 429억 원으로 재확정됐습니다.

서귀포의료원 약사 음주 근무…중징계 내리자 사직

제주의 공공의료기관인 서귀포의료원 소속 약사가 음주 상태로 야간 근무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귀포의료원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모 계약직 약사에 대해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약사는 지난달 13일 야간 근무 중 약제과 사무실에서 잠이 들어 조제 업무를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약사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의료원 측은 음료수병에 술이 들어있었다는 직원 3명의 진술 등을 토대로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에 해당 약사가 사직서를 내면서 사직 처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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