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금리 인상…물가 상승 예방
입력 2005.12.08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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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올들어 두번째 콜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에 미리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이번 달 콜금리를 지금보다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경기에 대한 강한 신뢰가 그 근거였습니다.
<녹취> 박승 (한국은행 총재):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기회복이 무난하다는 판단에 따라 콜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기로 한 것입니다."
내년에 우리 경제가 예상대로 5% 대 성장을 하면 시중이 돈이 많이 풀릴 것이고, 고유가까지 겹치면 물가가 내년 하반기 3.4%까지 오를 것이라는 우려때문에 선제 대응을 했다는겁니다.
여기에 최근 다시 움찔대는 듯한 부동산값도 의식했습니다.
<녹취>박승 (한국은행 총재): "금리를 올린 것은 시중에 풀린 돈이 너무 많다는데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콜금리가 인상된 것은 지난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콜금리가 한해 두번 인상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5년만입니다.
콜금리 인상에 따라 국민은행과 우리 은행이 내일부터 예금 금리를 인상하는등, 시중은행들의 예금 금리 동반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대출 금리 인상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팀장): "가계 전체로는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지만 부채가 많은 저소득층의 이자부담은 증가시키면서 소득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판단됩니다."
증시도 오늘 금리 인상 여파로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또 금리 인상이 있을 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한국은행이 올들어 두번째 콜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에 미리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이번 달 콜금리를 지금보다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경기에 대한 강한 신뢰가 그 근거였습니다.
<녹취> 박승 (한국은행 총재):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기회복이 무난하다는 판단에 따라 콜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기로 한 것입니다."
내년에 우리 경제가 예상대로 5% 대 성장을 하면 시중이 돈이 많이 풀릴 것이고, 고유가까지 겹치면 물가가 내년 하반기 3.4%까지 오를 것이라는 우려때문에 선제 대응을 했다는겁니다.
여기에 최근 다시 움찔대는 듯한 부동산값도 의식했습니다.
<녹취>박승 (한국은행 총재): "금리를 올린 것은 시중에 풀린 돈이 너무 많다는데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콜금리가 인상된 것은 지난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콜금리가 한해 두번 인상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5년만입니다.
콜금리 인상에 따라 국민은행과 우리 은행이 내일부터 예금 금리를 인상하는등, 시중은행들의 예금 금리 동반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대출 금리 인상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팀장): "가계 전체로는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지만 부채가 많은 저소득층의 이자부담은 증가시키면서 소득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판단됩니다."
증시도 오늘 금리 인상 여파로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또 금리 인상이 있을 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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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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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들어 두번째 콜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에 미리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이번 달 콜금리를 지금보다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경기에 대한 강한 신뢰가 그 근거였습니다.
<녹취> 박승 (한국은행 총재):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기회복이 무난하다는 판단에 따라 콜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기로 한 것입니다."
내년에 우리 경제가 예상대로 5% 대 성장을 하면 시중이 돈이 많이 풀릴 것이고, 고유가까지 겹치면 물가가 내년 하반기 3.4%까지 오를 것이라는 우려때문에 선제 대응을 했다는겁니다.
여기에 최근 다시 움찔대는 듯한 부동산값도 의식했습니다.
<녹취>박승 (한국은행 총재): "금리를 올린 것은 시중에 풀린 돈이 너무 많다는데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콜금리가 인상된 것은 지난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콜금리가 한해 두번 인상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5년만입니다.
콜금리 인상에 따라 국민은행과 우리 은행이 내일부터 예금 금리를 인상하는등, 시중은행들의 예금 금리 동반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대출 금리 인상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팀장): "가계 전체로는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지만 부채가 많은 저소득층의 이자부담은 증가시키면서 소득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판단됩니다."
증시도 오늘 금리 인상 여파로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또 금리 인상이 있을 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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