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한군 파병설 터무니없다”…우크라 ‘투항하라’ 영상 배포
입력 2024.10.24 (15:18)
수정 2024.10.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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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는 그러나 북한군 파병설을 허위 정보라고 거듭 부인하고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했을 때 한국 안보에 일어날 결과를 생각하라"며 한국 정부의 대응 기조를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의 투항을 촉구하는 영상을 한국어로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서방 국가들까지 잇따라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을 소환해 우크라이나 파병에 항의하자 러시아가 서둘러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군 파병 보도는 허위며 과장 정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군 파병을 공식화한 한국을 겨냥해, "한국은 테러 정권인 우크라이나에 놀아나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일련의 사건'을 따라가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러한 허위, 과장 정보를 시작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했을 때 한국 안보에 일어날 결과를 생각하라"며 공격무기 지원 등 단계적 대응을 검토 중인 한국 정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친러파인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도 "푸틴의 성향상 특별군사작전에 다른 나라 군대를 참여시키지 않는다"며 "북한군 파병설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하원은 다음 달로 예정했던 북러 조약 비준안 심의 일정을 앞당기고 곧 비준하기로 하는 등 북러 관계는 전례 없는 속도로 강화되는 분위깁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러시아군을 상대로 운영해 온 '투항 핫라인'에 북한군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투항 핫라인' 영상/우크라이나 제작 : "식단에는 고기, 신선한 야채, 빵이 포함됩니다."]
또 "러시아 파병 북한군에는 최소 장교 500명과 장군 3명이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소진영/화면출처:@hochu_zhyt(텔레그램)
러시아는 그러나 북한군 파병설을 허위 정보라고 거듭 부인하고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했을 때 한국 안보에 일어날 결과를 생각하라"며 한국 정부의 대응 기조를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의 투항을 촉구하는 영상을 한국어로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서방 국가들까지 잇따라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을 소환해 우크라이나 파병에 항의하자 러시아가 서둘러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군 파병 보도는 허위며 과장 정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군 파병을 공식화한 한국을 겨냥해, "한국은 테러 정권인 우크라이나에 놀아나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일련의 사건'을 따라가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러한 허위, 과장 정보를 시작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했을 때 한국 안보에 일어날 결과를 생각하라"며 공격무기 지원 등 단계적 대응을 검토 중인 한국 정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친러파인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도 "푸틴의 성향상 특별군사작전에 다른 나라 군대를 참여시키지 않는다"며 "북한군 파병설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하원은 다음 달로 예정했던 북러 조약 비준안 심의 일정을 앞당기고 곧 비준하기로 하는 등 북러 관계는 전례 없는 속도로 강화되는 분위깁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러시아군을 상대로 운영해 온 '투항 핫라인'에 북한군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투항 핫라인' 영상/우크라이나 제작 : "식단에는 고기, 신선한 야채, 빵이 포함됩니다."]
또 "러시아 파병 북한군에는 최소 장교 500명과 장군 3명이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소진영/화면출처:@hochu_zhyt(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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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북한군 파병설 터무니없다”…우크라 ‘투항하라’ 영상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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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24 15:23:32
[앵커]
러시아는 그러나 북한군 파병설을 허위 정보라고 거듭 부인하고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했을 때 한국 안보에 일어날 결과를 생각하라"며 한국 정부의 대응 기조를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의 투항을 촉구하는 영상을 한국어로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서방 국가들까지 잇따라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을 소환해 우크라이나 파병에 항의하자 러시아가 서둘러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군 파병 보도는 허위며 과장 정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군 파병을 공식화한 한국을 겨냥해, "한국은 테러 정권인 우크라이나에 놀아나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일련의 사건'을 따라가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러한 허위, 과장 정보를 시작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했을 때 한국 안보에 일어날 결과를 생각하라"며 공격무기 지원 등 단계적 대응을 검토 중인 한국 정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친러파인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도 "푸틴의 성향상 특별군사작전에 다른 나라 군대를 참여시키지 않는다"며 "북한군 파병설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하원은 다음 달로 예정했던 북러 조약 비준안 심의 일정을 앞당기고 곧 비준하기로 하는 등 북러 관계는 전례 없는 속도로 강화되는 분위깁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러시아군을 상대로 운영해 온 '투항 핫라인'에 북한군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투항 핫라인' 영상/우크라이나 제작 : "식단에는 고기, 신선한 야채, 빵이 포함됩니다."]
또 "러시아 파병 북한군에는 최소 장교 500명과 장군 3명이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소진영/화면출처:@hochu_zhyt(텔레그램)
러시아는 그러나 북한군 파병설을 허위 정보라고 거듭 부인하고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했을 때 한국 안보에 일어날 결과를 생각하라"며 한국 정부의 대응 기조를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의 투항을 촉구하는 영상을 한국어로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서방 국가들까지 잇따라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을 소환해 우크라이나 파병에 항의하자 러시아가 서둘러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군 파병 보도는 허위며 과장 정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군 파병을 공식화한 한국을 겨냥해, "한국은 테러 정권인 우크라이나에 놀아나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일련의 사건'을 따라가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러한 허위, 과장 정보를 시작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했을 때 한국 안보에 일어날 결과를 생각하라"며 공격무기 지원 등 단계적 대응을 검토 중인 한국 정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친러파인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도 "푸틴의 성향상 특별군사작전에 다른 나라 군대를 참여시키지 않는다"며 "북한군 파병설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하원은 다음 달로 예정했던 북러 조약 비준안 심의 일정을 앞당기고 곧 비준하기로 하는 등 북러 관계는 전례 없는 속도로 강화되는 분위깁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러시아군을 상대로 운영해 온 '투항 핫라인'에 북한군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투항 핫라인' 영상/우크라이나 제작 : "식단에는 고기, 신선한 야채, 빵이 포함됩니다."]
또 "러시아 파병 북한군에는 최소 장교 500명과 장군 3명이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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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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