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이탈리아 경찰 인종차별 담은 보고서 나왔다

입력 2024.10.24 (15:19) 수정 2024.10.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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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은 이탈리아로 갑니다.

유럽평의회 산하 인권감시기구인 '인종주의와 불관용에 대항하는 유럽위원회', ECRI가 이탈리아 경찰의 인종 프로파일링을 고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ECRI는 현지 시각 2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탈리아 경찰의 인종 프로파일링 사례를 언급하면서 특히 집시족과 아프리카 출신이 인종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종 프로파일링은 수사 등의 목적으로 피부색이나 인종 등을 기반해 사람을 분류하거나 범죄 용의자를 특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같은 보고서에 이탈리아 정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보고서에 적힌 단 한마디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탈리아 법 집행 기관에는 인종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ECRI는 앞서 보고서에서 이탈리아 당국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상황에 대한 완전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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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RI는 현지 시각 2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탈리아 경찰의 인종 프로파일링 사례를 언급하면서 특히 집시족과 아프리카 출신이 인종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종 프로파일링은 수사 등의 목적으로 피부색이나 인종 등을 기반해 사람을 분류하거나 범죄 용의자를 특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같은 보고서에 이탈리아 정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보고서에 적힌 단 한마디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탈리아 법 집행 기관에는 인종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ECRI는 앞서 보고서에서 이탈리아 당국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상황에 대한 완전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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