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질국내총생산 0.1% 성장 그쳐…“수출 증가세 예상보다 둔화”
입력 2024.10.24 (19:51)
수정 2024.10.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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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습니다.
내수는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수출 증가세가 예상에 못 미친 영향이 컸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 분기보다 0.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2% 역성장했던 지난 2분기의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뒷걸음질 친 수출 탓에 반등 폭은 미미했습니다.
[신승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전 분기 대비로 비교하다 보니까, 반도체 부문이나 반도체를 포함한 IT 부문 수출이 증가는 했지만,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비 IT 부문에서는 자동차와 화학 제품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완성차 부품업체 파업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출이 주춤하며 전 분기보다 0.4% 감소한 사이 수입은 기계와 장비 등이 늘며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은 전체 성장률을 0.8%포인트 깎아내렸습니다.
반면 설비투자, 민간 소비 등 내수 부문은 성장률을 0.9%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건설투자가 -2.8%로 부진했지만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는 3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3분기 성장률 0.1%는 지난 8월 한은이 예상했던 0.5%보다 0.4%p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4%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 연간 성장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달라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다음 달 수정 경제전망 발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습니다.
내수는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수출 증가세가 예상에 못 미친 영향이 컸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 분기보다 0.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2% 역성장했던 지난 2분기의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뒷걸음질 친 수출 탓에 반등 폭은 미미했습니다.
[신승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전 분기 대비로 비교하다 보니까, 반도체 부문이나 반도체를 포함한 IT 부문 수출이 증가는 했지만,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비 IT 부문에서는 자동차와 화학 제품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완성차 부품업체 파업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출이 주춤하며 전 분기보다 0.4% 감소한 사이 수입은 기계와 장비 등이 늘며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은 전체 성장률을 0.8%포인트 깎아내렸습니다.
반면 설비투자, 민간 소비 등 내수 부문은 성장률을 0.9%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건설투자가 -2.8%로 부진했지만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는 3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3분기 성장률 0.1%는 지난 8월 한은이 예상했던 0.5%보다 0.4%p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4%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 연간 성장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달라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다음 달 수정 경제전망 발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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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 0.1% 성장 그쳐…“수출 증가세 예상보다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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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24 19:51:26
- 수정2024-10-24 19:56:13
[앵커]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습니다.
내수는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수출 증가세가 예상에 못 미친 영향이 컸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 분기보다 0.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2% 역성장했던 지난 2분기의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뒷걸음질 친 수출 탓에 반등 폭은 미미했습니다.
[신승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전 분기 대비로 비교하다 보니까, 반도체 부문이나 반도체를 포함한 IT 부문 수출이 증가는 했지만,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비 IT 부문에서는 자동차와 화학 제품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완성차 부품업체 파업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출이 주춤하며 전 분기보다 0.4% 감소한 사이 수입은 기계와 장비 등이 늘며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은 전체 성장률을 0.8%포인트 깎아내렸습니다.
반면 설비투자, 민간 소비 등 내수 부문은 성장률을 0.9%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건설투자가 -2.8%로 부진했지만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는 3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3분기 성장률 0.1%는 지난 8월 한은이 예상했던 0.5%보다 0.4%p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4%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 연간 성장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달라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다음 달 수정 경제전망 발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습니다.
내수는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수출 증가세가 예상에 못 미친 영향이 컸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 분기보다 0.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2% 역성장했던 지난 2분기의 충격에서는 벗어났지만, 뒷걸음질 친 수출 탓에 반등 폭은 미미했습니다.
[신승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전 분기 대비로 비교하다 보니까, 반도체 부문이나 반도체를 포함한 IT 부문 수출이 증가는 했지만,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비 IT 부문에서는 자동차와 화학 제품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완성차 부품업체 파업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출이 주춤하며 전 분기보다 0.4% 감소한 사이 수입은 기계와 장비 등이 늘며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은 전체 성장률을 0.8%포인트 깎아내렸습니다.
반면 설비투자, 민간 소비 등 내수 부문은 성장률을 0.9%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건설투자가 -2.8%로 부진했지만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는 3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3분기 성장률 0.1%는 지난 8월 한은이 예상했던 0.5%보다 0.4%p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4%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 연간 성장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달라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다음 달 수정 경제전망 발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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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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