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조지아 부정선거 논란 가열…대통령 “러시아가 개입”

입력 2024.10.28 (15:18) 수정 2024.10.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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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번째 소식은 조지아로 갑니다.

옛 소련 국가였던 조지아의 총선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집권당이 과반 득표에 성공했는데요.

이를 두고 부정선거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지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 시각 26일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인 '조지아의 꿈'이 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의 꿈은 친러시아 성향의 집권당인데요.

지난 6월에는 러시아 법안을 본뜬 언론, 비정부기구 통제 법인 '외국 대리인'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선거 결과에 야권은 부정선거 단서가 여럿 나왔다고 반발했고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살로메 주라비슈빌리 대통령은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살로메 주라비슈빌리/조지아 대통령 : "우리는 단순한 목격자가 아니라 러시아 '특별 작전'의 희생자이기도 합니다. 우리 국민과 국가를 상대로 한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전쟁이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 등 국제 선거 감시 단체가 이번 총선 투표 과정에서 심각한 위법행위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해당 단체들은 투표함 조작과 뇌물 거래 등을 선거 부정 사례로 거론했습니다.

반면 조지아 선관위는 이번 투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요.

유럽연합은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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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 국가였던 조지아의 총선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집권당이 과반 득표에 성공했는데요.

이를 두고 부정선거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지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 시각 26일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인 '조지아의 꿈'이 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의 꿈은 친러시아 성향의 집권당인데요.

지난 6월에는 러시아 법안을 본뜬 언론, 비정부기구 통제 법인 '외국 대리인'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선거 결과에 야권은 부정선거 단서가 여럿 나왔다고 반발했고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살로메 주라비슈빌리 대통령은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살로메 주라비슈빌리/조지아 대통령 : "우리는 단순한 목격자가 아니라 러시아 '특별 작전'의 희생자이기도 합니다. 우리 국민과 국가를 상대로 한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전쟁이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 등 국제 선거 감시 단체가 이번 총선 투표 과정에서 심각한 위법행위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해당 단체들은 투표함 조작과 뇌물 거래 등을 선거 부정 사례로 거론했습니다.

반면 조지아 선관위는 이번 투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요.

유럽연합은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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