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왕’이 또…남의 작품 도용해 잇따라 수상
입력 2024.10.30 (19:12)
수정 2024.10.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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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년 전, 다른 사람의 작품을 도용한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수상해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 최근 다시 도용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가족이 공원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진, 지난 3월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된 가족 사랑 사진 공모전에서 손 모 씨가 출품해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4년 전 경북 관광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다른 사람의 사진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모전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도 굉장히 놀랐고 아까 전에 제보 들어서 처음 들었거든요 이런 사실을."]
손 씨는 자신을 17살 청소년이라고 속이고 이 사진을 전국 청소년 숲 사랑 사진전에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8월에는 경주시설관리공단의 사진 공모전에도 다른 사람 작품을 출품해 역시 대상을 받았습니다.
손 씨가 도용한 출품작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5건.
손 씨는 4년 전에도 다른 작가의 소설을 도용한 작품으로 문학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취재진은 손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공모전 주최 측은 출품작이 많고 도용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보니 도용 작품이 제대로 걸러지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공모전 관계자/음성변조 : "(사진 검색 기능인) 네이버 렌즈라고 그걸 이용했거든요. 그걸로 봤을 때는 똑같은 사진은 저희가 찾지를 못했었거든요."]
경주시설관리공단은 손 씨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몇 년 전, 다른 사람의 작품을 도용한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수상해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 최근 다시 도용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가족이 공원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진, 지난 3월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된 가족 사랑 사진 공모전에서 손 모 씨가 출품해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4년 전 경북 관광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다른 사람의 사진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모전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도 굉장히 놀랐고 아까 전에 제보 들어서 처음 들었거든요 이런 사실을."]
손 씨는 자신을 17살 청소년이라고 속이고 이 사진을 전국 청소년 숲 사랑 사진전에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8월에는 경주시설관리공단의 사진 공모전에도 다른 사람 작품을 출품해 역시 대상을 받았습니다.
손 씨가 도용한 출품작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5건.
손 씨는 4년 전에도 다른 작가의 소설을 도용한 작품으로 문학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취재진은 손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공모전 주최 측은 출품작이 많고 도용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보니 도용 작품이 제대로 걸러지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공모전 관계자/음성변조 : "(사진 검색 기능인) 네이버 렌즈라고 그걸 이용했거든요. 그걸로 봤을 때는 똑같은 사진은 저희가 찾지를 못했었거든요."]
경주시설관리공단은 손 씨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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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용왕’이 또…남의 작품 도용해 잇따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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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30 19:12:26
- 수정2024-10-30 20:10:44
[앵커]
몇 년 전, 다른 사람의 작품을 도용한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수상해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 최근 다시 도용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가족이 공원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진, 지난 3월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된 가족 사랑 사진 공모전에서 손 모 씨가 출품해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4년 전 경북 관광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다른 사람의 사진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모전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도 굉장히 놀랐고 아까 전에 제보 들어서 처음 들었거든요 이런 사실을."]
손 씨는 자신을 17살 청소년이라고 속이고 이 사진을 전국 청소년 숲 사랑 사진전에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8월에는 경주시설관리공단의 사진 공모전에도 다른 사람 작품을 출품해 역시 대상을 받았습니다.
손 씨가 도용한 출품작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5건.
손 씨는 4년 전에도 다른 작가의 소설을 도용한 작품으로 문학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취재진은 손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공모전 주최 측은 출품작이 많고 도용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보니 도용 작품이 제대로 걸러지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공모전 관계자/음성변조 : "(사진 검색 기능인) 네이버 렌즈라고 그걸 이용했거든요. 그걸로 봤을 때는 똑같은 사진은 저희가 찾지를 못했었거든요."]
경주시설관리공단은 손 씨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몇 년 전, 다른 사람의 작품을 도용한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수상해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 최근 다시 도용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가족이 공원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진, 지난 3월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된 가족 사랑 사진 공모전에서 손 모 씨가 출품해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4년 전 경북 관광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다른 사람의 사진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모전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도 굉장히 놀랐고 아까 전에 제보 들어서 처음 들었거든요 이런 사실을."]
손 씨는 자신을 17살 청소년이라고 속이고 이 사진을 전국 청소년 숲 사랑 사진전에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8월에는 경주시설관리공단의 사진 공모전에도 다른 사람 작품을 출품해 역시 대상을 받았습니다.
손 씨가 도용한 출품작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5건.
손 씨는 4년 전에도 다른 작가의 소설을 도용한 작품으로 문학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취재진은 손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공모전 주최 측은 출품작이 많고 도용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보니 도용 작품이 제대로 걸러지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공모전 관계자/음성변조 : "(사진 검색 기능인) 네이버 렌즈라고 그걸 이용했거든요. 그걸로 봤을 때는 똑같은 사진은 저희가 찾지를 못했었거든요."]
경주시설관리공단은 손 씨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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