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몰던 승용차, 작업자 덮쳐 3명 사망
입력 2024.10.31 (09:55)
수정 2024.10.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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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조경공사 중이던 작업자와 작업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과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강서구의 편도 3차선 도로.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승용차가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신호수와 작업 관리자를 잇달아 치었습니다.
승용차는 이들 옆에 정차하고 있던 이동식 크레인 트럭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현장 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갑자기 아우디 차량이 굉음을 일으키면서 신호수를 치고 우리 관리감독자를 치고 크레인을 때리고…. 아우디 차량은 뒤집어졌고…."]
보시는 것처럼 산산조각 난 차량 조각과 작업 장비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인근 수문에서 가져온 나무를 심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신호수와 50대 작업 관리자, 70대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권영학/목격자 : "차는 앞이 박살이 났어요 그냥. (나는) 가슴이 두근두근해가지고 하던 일도 못 하고…."]
함께 조경공사 중이던 다른 작업자들은 제방 위에 있어서 사고를 피했습니다.
[현장소장/음성변조 : "(도로에) 로봇 신호수가 1차로 먼저 배치가 돼 있었고, 그다음에 2차적으로 우리 일반 신호수가 배치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공사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어제 오후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조경공사 중이던 작업자와 작업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과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강서구의 편도 3차선 도로.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승용차가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신호수와 작업 관리자를 잇달아 치었습니다.
승용차는 이들 옆에 정차하고 있던 이동식 크레인 트럭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현장 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갑자기 아우디 차량이 굉음을 일으키면서 신호수를 치고 우리 관리감독자를 치고 크레인을 때리고…. 아우디 차량은 뒤집어졌고…."]
보시는 것처럼 산산조각 난 차량 조각과 작업 장비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인근 수문에서 가져온 나무를 심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신호수와 50대 작업 관리자, 70대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권영학/목격자 : "차는 앞이 박살이 났어요 그냥. (나는) 가슴이 두근두근해가지고 하던 일도 못 하고…."]
함께 조경공사 중이던 다른 작업자들은 제방 위에 있어서 사고를 피했습니다.
[현장소장/음성변조 : "(도로에) 로봇 신호수가 1차로 먼저 배치가 돼 있었고, 그다음에 2차적으로 우리 일반 신호수가 배치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공사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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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31 09:55:42
- 수정2024-10-31 1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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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조경공사 중이던 작업자와 작업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과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강서구의 편도 3차선 도로.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승용차가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신호수와 작업 관리자를 잇달아 치었습니다.
승용차는 이들 옆에 정차하고 있던 이동식 크레인 트럭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현장 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갑자기 아우디 차량이 굉음을 일으키면서 신호수를 치고 우리 관리감독자를 치고 크레인을 때리고…. 아우디 차량은 뒤집어졌고…."]
보시는 것처럼 산산조각 난 차량 조각과 작업 장비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인근 수문에서 가져온 나무를 심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신호수와 50대 작업 관리자, 70대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권영학/목격자 : "차는 앞이 박살이 났어요 그냥. (나는) 가슴이 두근두근해가지고 하던 일도 못 하고…."]
함께 조경공사 중이던 다른 작업자들은 제방 위에 있어서 사고를 피했습니다.
[현장소장/음성변조 : "(도로에) 로봇 신호수가 1차로 먼저 배치가 돼 있었고, 그다음에 2차적으로 우리 일반 신호수가 배치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공사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어제 오후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조경공사 중이던 작업자와 작업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과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강서구의 편도 3차선 도로.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어제 오후 3시 20분쯤.
승용차가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신호수와 작업 관리자를 잇달아 치었습니다.
승용차는 이들 옆에 정차하고 있던 이동식 크레인 트럭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현장 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갑자기 아우디 차량이 굉음을 일으키면서 신호수를 치고 우리 관리감독자를 치고 크레인을 때리고…. 아우디 차량은 뒤집어졌고…."]
보시는 것처럼 산산조각 난 차량 조각과 작업 장비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인근 수문에서 가져온 나무를 심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신호수와 50대 작업 관리자, 70대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권영학/목격자 : "차는 앞이 박살이 났어요 그냥. (나는) 가슴이 두근두근해가지고 하던 일도 못 하고…."]
함께 조경공사 중이던 다른 작업자들은 제방 위에 있어서 사고를 피했습니다.
[현장소장/음성변조 : "(도로에) 로봇 신호수가 1차로 먼저 배치가 돼 있었고, 그다음에 2차적으로 우리 일반 신호수가 배치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공사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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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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