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소총 2정·실탄 수백 발 도난

입력 2005.12.10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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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전 소총 두 자루가 없어진 강원도 최전방 부대, 당시 실탄엔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만, 수백발이 함께 사라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정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 최전방인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 '진돗개 하나' 하나가 갑작스레 발령됐습니다.

'진돗개 하나'는 대간첩 침투작전 가운데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입니다.

이틀전 총기를 도난당한 부대에 대한 군 수사당국의 정밀 진단 과정에서 보관중인 실탄의 숫자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군 당국은 현재 다시 확인중이라고 했지만 실탄 700발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녹취> 국방부 관계자 : '탄약 수불대장과 실 보유현황을 정밀 재조사중에 있으며,K-2 소총 분실과 동일 사항인지,별개 사항인지 염두에 두고,모든 가능성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총기 도난 당시에 탄약과 군 병력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밝힌 것과는 상반된 내용입니다.

그러나 군 당국은 2시간 뒤인....오늘 오후 5시에, 철책과 인원,장비에 이상이 없다며, 진돗개 하나를 해제했습니다.

최전방 군부대에서 총기와 함께 실탄이 없어진지 오늘로 사흘째.

군 당국의 뒤늦은 경계태세 발령과 또 재빠른 해제가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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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 소총 2정·실탄 수백 발 도난
    • 입력 2005-12-10 21:18:2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이틀 전 소총 두 자루가 없어진 강원도 최전방 부대, 당시 실탄엔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만, 수백발이 함께 사라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정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 최전방인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 '진돗개 하나' 하나가 갑작스레 발령됐습니다. '진돗개 하나'는 대간첩 침투작전 가운데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입니다. 이틀전 총기를 도난당한 부대에 대한 군 수사당국의 정밀 진단 과정에서 보관중인 실탄의 숫자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군 당국은 현재 다시 확인중이라고 했지만 실탄 700발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녹취> 국방부 관계자 : '탄약 수불대장과 실 보유현황을 정밀 재조사중에 있으며,K-2 소총 분실과 동일 사항인지,별개 사항인지 염두에 두고,모든 가능성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총기 도난 당시에 탄약과 군 병력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밝힌 것과는 상반된 내용입니다. 그러나 군 당국은 2시간 뒤인....오늘 오후 5시에, 철책과 인원,장비에 이상이 없다며, 진돗개 하나를 해제했습니다. 최전방 군부대에서 총기와 함께 실탄이 없어진지 오늘로 사흘째. 군 당국의 뒤늦은 경계태세 발령과 또 재빠른 해제가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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