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 대통령에 대국민 사과·용산 인적 개편·쇄신 개각 촉구

입력 2024.11.04 (10:10) 수정 2024.11.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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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인적 쇄신 등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와 함께 김건희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과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을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참모진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심기일전을 위한 과감한 쇄신 내각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김건희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과 특별감찰관 임명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는 즉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이 공개된 이후 나흘 만의 입장 표명입니다.

한 대표는 그동안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대외 활동 중단과 대통령실 인적 쇄신, 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조치와 함께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해왔는데 오늘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윤 대통령에게 국정 전반에 대한 쇄신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 대표는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한 집권여당 대표로서 죄송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의 큰 실망은 정부여당의 위기이고, 같은 위기를 극복하려면 솔직하고 과감해져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브로커 관련 사안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당 차원에서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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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윤 대통령에 대국민 사과·용산 인적 개편·쇄신 개각 촉구
    • 입력 2024-11-04 1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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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인적 쇄신 등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와 함께 김건희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과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을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참모진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심기일전을 위한 과감한 쇄신 내각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김건희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과 특별감찰관 임명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는 즉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이 공개된 이후 나흘 만의 입장 표명입니다.

한 대표는 그동안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대외 활동 중단과 대통령실 인적 쇄신, 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조치와 함께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해왔는데 오늘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윤 대통령에게 국정 전반에 대한 쇄신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 대표는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한 집권여당 대표로서 죄송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의 큰 실망은 정부여당의 위기이고, 같은 위기를 극복하려면 솔직하고 과감해져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브로커 관련 사안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당 차원에서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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