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실과 똑같이…재난 대응에 ‘디지털 트윈’ 활용

입력 2024.11.04 (19:34) 수정 2024.11.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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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실 세계를 디지털 공간에 똑같이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재난 대응과 방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공간에 재현한 시청 건물입니다.

와카야마현 다나베시는 13년 전 수해 때 정보 수집이 어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을 도입했습니다.

드론을 띄워 5분 만에 건물 주변 사진 50여 장을 촬영합니다.

촬영한 데이터를 컴퓨터가 분석해 디지털 공간에 재현합니다.

다나베시에서는 지난 7월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디지털 트윈을 생성해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다노우에 겐타로/와카야마현 다나베시 건축과 : "이런 곳은 원래 조사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이 기술은 예상되는 피해를 시각화해 재난을 대비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난카이 해구 대지진 발생 시 예상되는 지진 해일 높이를 입력하자 시청 건물이 3.4미터까지 물에 잠깁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공간에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재현할 수 있게 되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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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현실과 똑같이…재난 대응에 ‘디지털 트윈’ 활용
    • 입력 2024-11-04 19:34:39
    • 수정2024-11-04 19:45:45
    뉴스 7
[앵커]

현실 세계를 디지털 공간에 똑같이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재난 대응과 방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공간에 재현한 시청 건물입니다.

와카야마현 다나베시는 13년 전 수해 때 정보 수집이 어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을 도입했습니다.

드론을 띄워 5분 만에 건물 주변 사진 50여 장을 촬영합니다.

촬영한 데이터를 컴퓨터가 분석해 디지털 공간에 재현합니다.

다나베시에서는 지난 7월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디지털 트윈을 생성해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다노우에 겐타로/와카야마현 다나베시 건축과 : "이런 곳은 원래 조사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이 기술은 예상되는 피해를 시각화해 재난을 대비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난카이 해구 대지진 발생 시 예상되는 지진 해일 높이를 입력하자 시청 건물이 3.4미터까지 물에 잠깁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공간에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재현할 수 있게 되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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