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신호등’ 연정 붕괴…내년 1월 총리 신임투표

입력 2024.11.07 (15:29) 수정 2024.1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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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은 독일로 먼저 갑니다.

경제 정책을 두고 내홍을 빚어온 독일 신호등 연립정부가 사실상 붕괴했습니다.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는 현지 시각 6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재무장관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재무장관에게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장관이 거부했다며 이런 상황에서의 무책임한 행동을 총리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재무장관은 너무 자주 당파에만 관심을 뒀습니다. 그는 너무 자주 신뢰를 무너뜨렸습니다. 심지어 그는 오랜 협상 끝에 합의한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린드너 장관의 사회복지 예산 삭감과 고소득층 감세 등의 주장은 신호등 연정의 정책 기조와 근본적으로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숄츠 총리는 내년 1월 15일 자신에 대한 신임투표를 부치겠다는 의사도 밝혔는데요.

의회가 숄츠 총리를 불신임할 경우 대통령이 의회를 조기해산하고 내년 9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의회가 숄츠 총리를 신임할 경우에는 사회민주당과 녹색당이 소수 정부를 유지하거나 야당의 협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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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신호등’ 연정 붕괴…내년 1월 총리 신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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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07 1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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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독일로 먼저 갑니다.

경제 정책을 두고 내홍을 빚어온 독일 신호등 연립정부가 사실상 붕괴했습니다.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는 현지 시각 6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재무장관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재무장관에게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장관이 거부했다며 이런 상황에서의 무책임한 행동을 총리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재무장관은 너무 자주 당파에만 관심을 뒀습니다. 그는 너무 자주 신뢰를 무너뜨렸습니다. 심지어 그는 오랜 협상 끝에 합의한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린드너 장관의 사회복지 예산 삭감과 고소득층 감세 등의 주장은 신호등 연정의 정책 기조와 근본적으로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숄츠 총리는 내년 1월 15일 자신에 대한 신임투표를 부치겠다는 의사도 밝혔는데요.

의회가 숄츠 총리를 불신임할 경우 대통령이 의회를 조기해산하고 내년 9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의회가 숄츠 총리를 신임할 경우에는 사회민주당과 녹색당이 소수 정부를 유지하거나 야당의 협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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