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호 실종자 시신 1구 발견…60대 한국인 갑판장
입력 2024.11.10 (07:02)
수정 2024.11.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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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 실종자 12명 가운데 한 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신원 확인 결과 갑판장인 60대 한국인 선원이었습니다.
해경은 오늘(10일)도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는 한편 평소보다 많았던 어획량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새벽 제주항 부두로 5백톤급 해경 함정이 들어옵니다.
금성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돼 들어온 것입니다.
신원 확인 결과 시신은 갑판장인 60대 한국인 선원이었습니다.
해경은 어제(9일) 밤 9시쯤, 해군 광양함이 원격 조종 수중 로봇 장비를 이용해 침몰한 선체 주변에서 방수 작업복을 입은 상태의 시신 한 구를 발견해 인양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성호 침몰 사고로 숨진 선원은 3명으로 늘었습니다.
해경은 밤샘 수색을 이어간데 이어 오늘(10일)은 심해 잠수사와 크레인 바지선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들려오지 않는 구조 소식에 기다림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은 직접 배를 타고 사고 해역을 찾았습니다.
생존 선원들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금성호 항해사 : "저는 한 게 없습니다. 누구라도 다 했을 겁니다. 올라와야죠! 집에 가야지! 올라올 거라고 봅니다."]
사고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평소 서너 차례에 걸쳐 작업할 어획량을 한꺼번에 잡았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 다 그런 진술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이 금성호의 복원성 상실에 어떤 원인이 되었는가."]
해경은 추후 선체를 인양한 뒤 구조적 결함 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고아람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 실종자 12명 가운데 한 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신원 확인 결과 갑판장인 60대 한국인 선원이었습니다.
해경은 오늘(10일)도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는 한편 평소보다 많았던 어획량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새벽 제주항 부두로 5백톤급 해경 함정이 들어옵니다.
금성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돼 들어온 것입니다.
신원 확인 결과 시신은 갑판장인 60대 한국인 선원이었습니다.
해경은 어제(9일) 밤 9시쯤, 해군 광양함이 원격 조종 수중 로봇 장비를 이용해 침몰한 선체 주변에서 방수 작업복을 입은 상태의 시신 한 구를 발견해 인양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성호 침몰 사고로 숨진 선원은 3명으로 늘었습니다.
해경은 밤샘 수색을 이어간데 이어 오늘(10일)은 심해 잠수사와 크레인 바지선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들려오지 않는 구조 소식에 기다림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은 직접 배를 타고 사고 해역을 찾았습니다.
생존 선원들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금성호 항해사 : "저는 한 게 없습니다. 누구라도 다 했을 겁니다. 올라와야죠! 집에 가야지! 올라올 거라고 봅니다."]
사고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평소 서너 차례에 걸쳐 작업할 어획량을 한꺼번에 잡았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 다 그런 진술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이 금성호의 복원성 상실에 어떤 원인이 되었는가."]
해경은 추후 선체를 인양한 뒤 구조적 결함 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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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호 실종자 시신 1구 발견…60대 한국인 갑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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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0 12: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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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 실종자 12명 가운데 한 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신원 확인 결과 갑판장인 60대 한국인 선원이었습니다.
해경은 오늘(10일)도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는 한편 평소보다 많았던 어획량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새벽 제주항 부두로 5백톤급 해경 함정이 들어옵니다.
금성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돼 들어온 것입니다.
신원 확인 결과 시신은 갑판장인 60대 한국인 선원이었습니다.
해경은 어제(9일) 밤 9시쯤, 해군 광양함이 원격 조종 수중 로봇 장비를 이용해 침몰한 선체 주변에서 방수 작업복을 입은 상태의 시신 한 구를 발견해 인양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성호 침몰 사고로 숨진 선원은 3명으로 늘었습니다.
해경은 밤샘 수색을 이어간데 이어 오늘(10일)은 심해 잠수사와 크레인 바지선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들려오지 않는 구조 소식에 기다림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은 직접 배를 타고 사고 해역을 찾았습니다.
생존 선원들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금성호 항해사 : "저는 한 게 없습니다. 누구라도 다 했을 겁니다. 올라와야죠! 집에 가야지! 올라올 거라고 봅니다."]
사고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평소 서너 차례에 걸쳐 작업할 어획량을 한꺼번에 잡았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 다 그런 진술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이 금성호의 복원성 상실에 어떤 원인이 되었는가."]
해경은 추후 선체를 인양한 뒤 구조적 결함 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고아람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 실종자 12명 가운데 한 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신원 확인 결과 갑판장인 60대 한국인 선원이었습니다.
해경은 오늘(10일)도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는 한편 평소보다 많았던 어획량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캄한 새벽 제주항 부두로 5백톤급 해경 함정이 들어옵니다.
금성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돼 들어온 것입니다.
신원 확인 결과 시신은 갑판장인 60대 한국인 선원이었습니다.
해경은 어제(9일) 밤 9시쯤, 해군 광양함이 원격 조종 수중 로봇 장비를 이용해 침몰한 선체 주변에서 방수 작업복을 입은 상태의 시신 한 구를 발견해 인양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성호 침몰 사고로 숨진 선원은 3명으로 늘었습니다.
해경은 밤샘 수색을 이어간데 이어 오늘(10일)은 심해 잠수사와 크레인 바지선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들려오지 않는 구조 소식에 기다림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은 직접 배를 타고 사고 해역을 찾았습니다.
생존 선원들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금성호 항해사 : "저는 한 게 없습니다. 누구라도 다 했을 겁니다. 올라와야죠! 집에 가야지! 올라올 거라고 봅니다."]
사고 원인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평소 서너 차례에 걸쳐 작업할 어획량을 한꺼번에 잡았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대철/제주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 다 그런 진술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어획량이 금성호의 복원성 상실에 어떤 원인이 되었는가."]
해경은 추후 선체를 인양한 뒤 구조적 결함 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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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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