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시베리아 영구동토층 거대 분화구 미스터리, 풀렸나?
입력 2024.11.12 (15:34)
수정 2024.11.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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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에서 있었던 불가사의한 분화구 폭발의 이유를 찾았다는 내용인데요.
2014년 이후, 20개 이상의 분화구가 폭발해 시베리아의 야말반도와 기단반도에 움푹 팬 지형을 만들었으며, 8월에 발견된 게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합니다.
거대 분화구, 바로 이렇게 생겼는데요.
옆에 서 있는 사람이 아주 작아보여서 크기를 가늠하게 합니다.
땅 아래 얼음, 흙, 바위 등이 뒤섞인 두꺼운 영구 동토층이 있고, 그 아래엔 고체 형태의 메탄인 '메탄 하이드레이트' 층이 있고요.
그리고 둘 사이에는 '크라이오페그'라고 불리는 염분이 포함돼 있으며 얼지 않는 특이한 공간이 3피트, 약 91센티미터 정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팀 등은 기후변화로 인해 표토층이 녹아 '크라이오페그'에 물이 흘러들었는데 공간이 충분치 않아 '크라이오페그'가 부풀어 오르면서 균열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균열이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손상시키고 폭발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른 과학자들은 이 설명이 충분치 않다면서 해당 지역의 복합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이같은 분화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대부분의 과학자가 동의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극이 변화하고 있다는 무서운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영상편집:구자람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에서 있었던 불가사의한 분화구 폭발의 이유를 찾았다는 내용인데요.
2014년 이후, 20개 이상의 분화구가 폭발해 시베리아의 야말반도와 기단반도에 움푹 팬 지형을 만들었으며, 8월에 발견된 게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합니다.
거대 분화구, 바로 이렇게 생겼는데요.
옆에 서 있는 사람이 아주 작아보여서 크기를 가늠하게 합니다.
땅 아래 얼음, 흙, 바위 등이 뒤섞인 두꺼운 영구 동토층이 있고, 그 아래엔 고체 형태의 메탄인 '메탄 하이드레이트' 층이 있고요.
그리고 둘 사이에는 '크라이오페그'라고 불리는 염분이 포함돼 있으며 얼지 않는 특이한 공간이 3피트, 약 91센티미터 정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팀 등은 기후변화로 인해 표토층이 녹아 '크라이오페그'에 물이 흘러들었는데 공간이 충분치 않아 '크라이오페그'가 부풀어 오르면서 균열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균열이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손상시키고 폭발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른 과학자들은 이 설명이 충분치 않다면서 해당 지역의 복합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이같은 분화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대부분의 과학자가 동의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극이 변화하고 있다는 무서운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영상편집:구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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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의 2면] 시베리아 영구동토층 거대 분화구 미스터리, 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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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2 15: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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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에서 있었던 불가사의한 분화구 폭발의 이유를 찾았다는 내용인데요.
2014년 이후, 20개 이상의 분화구가 폭발해 시베리아의 야말반도와 기단반도에 움푹 팬 지형을 만들었으며, 8월에 발견된 게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합니다.
거대 분화구, 바로 이렇게 생겼는데요.
옆에 서 있는 사람이 아주 작아보여서 크기를 가늠하게 합니다.
땅 아래 얼음, 흙, 바위 등이 뒤섞인 두꺼운 영구 동토층이 있고, 그 아래엔 고체 형태의 메탄인 '메탄 하이드레이트' 층이 있고요.
그리고 둘 사이에는 '크라이오페그'라고 불리는 염분이 포함돼 있으며 얼지 않는 특이한 공간이 3피트, 약 91센티미터 정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팀 등은 기후변화로 인해 표토층이 녹아 '크라이오페그'에 물이 흘러들었는데 공간이 충분치 않아 '크라이오페그'가 부풀어 오르면서 균열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균열이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손상시키고 폭발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른 과학자들은 이 설명이 충분치 않다면서 해당 지역의 복합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이같은 분화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대부분의 과학자가 동의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극이 변화하고 있다는 무서운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영상편집:구자람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에서 있었던 불가사의한 분화구 폭발의 이유를 찾았다는 내용인데요.
2014년 이후, 20개 이상의 분화구가 폭발해 시베리아의 야말반도와 기단반도에 움푹 팬 지형을 만들었으며, 8월에 발견된 게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합니다.
거대 분화구, 바로 이렇게 생겼는데요.
옆에 서 있는 사람이 아주 작아보여서 크기를 가늠하게 합니다.
땅 아래 얼음, 흙, 바위 등이 뒤섞인 두꺼운 영구 동토층이 있고, 그 아래엔 고체 형태의 메탄인 '메탄 하이드레이트' 층이 있고요.
그리고 둘 사이에는 '크라이오페그'라고 불리는 염분이 포함돼 있으며 얼지 않는 특이한 공간이 3피트, 약 91센티미터 정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팀 등은 기후변화로 인해 표토층이 녹아 '크라이오페그'에 물이 흘러들었는데 공간이 충분치 않아 '크라이오페그'가 부풀어 오르면서 균열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균열이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손상시키고 폭발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른 과학자들은 이 설명이 충분치 않다면서 해당 지역의 복합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이같은 분화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대부분의 과학자가 동의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극이 변화하고 있다는 무서운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영상편집:구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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