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발표도 대중 속으로

입력 2000.05.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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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진 앵커 :
주로 고급호텔에서 화려하게 열리던 신차 발표회가 실제 고객들을 위한 실속형 행사로
바뀌고 있습니다. 장소도 야외로 옮겨서 고객들이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
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 박진영 기자 :
놀이동산에서 셔틀버스 대신 승용차가 관람객을 실어 나릅니다. 운전기사까지 딸린 차를
타며 승객들은 흐뭇한 기분입니다. 한 자동차 업체가 개최한 신차 발표회 행사의 일부입
니다. 비용은 얼마 안되지만 효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 임한술 / 수원시 금곡동 :
우리 같은 서민들도 다 타볼 수 있고 볼 수 있고 이런 행사, 다른 회사들도 이런 행사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 박선아 / 안산시 시동 :
차를 직접 타 보고서 이제 선택할 수 있으니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죠.
⊙ 박진영 기자 :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위해 칵테일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됐습니다. 이처럼 소비
자가 직접 성능을 평가하는 신차 발표회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십억 원이나 되는
비용을 들인 호텔에서의 호화 발표회가 정작 소비자들로부터는 외면을 받았기 때문입니
다.
⊙ 김수중 / 기아자동차 사장 :
열린 공간에서 다양한 계층의 고객에게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서 이 행사를 하고 있습
니다.
⊙ 박진영 기자 :
국내 자동차사들이 기존의 관행을 깨고 소비자 위주의 신차 발표회를 갖는 것은 수입 자
동차 업체의 공세에 대비하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의 하나로 분석됩니다. KBS뉴스 박진
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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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차 발표도 대중 속으로
    • 입력 2000-05-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정세진 앵커 : 주로 고급호텔에서 화려하게 열리던 신차 발표회가 실제 고객들을 위한 실속형 행사로 바뀌고 있습니다. 장소도 야외로 옮겨서 고객들이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 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 박진영 기자 : 놀이동산에서 셔틀버스 대신 승용차가 관람객을 실어 나릅니다. 운전기사까지 딸린 차를 타며 승객들은 흐뭇한 기분입니다. 한 자동차 업체가 개최한 신차 발표회 행사의 일부입 니다. 비용은 얼마 안되지만 효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 임한술 / 수원시 금곡동 : 우리 같은 서민들도 다 타볼 수 있고 볼 수 있고 이런 행사, 다른 회사들도 이런 행사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 박선아 / 안산시 시동 : 차를 직접 타 보고서 이제 선택할 수 있으니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죠. ⊙ 박진영 기자 :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위해 칵테일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됐습니다. 이처럼 소비 자가 직접 성능을 평가하는 신차 발표회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십억 원이나 되는 비용을 들인 호텔에서의 호화 발표회가 정작 소비자들로부터는 외면을 받았기 때문입니 다. ⊙ 김수중 / 기아자동차 사장 : 열린 공간에서 다양한 계층의 고객에게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서 이 행사를 하고 있습 니다. ⊙ 박진영 기자 : 국내 자동차사들이 기존의 관행을 깨고 소비자 위주의 신차 발표회를 갖는 것은 수입 자 동차 업체의 공세에 대비하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의 하나로 분석됩니다. KBS뉴스 박진 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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