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부활

입력 2000.05.21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홍성 앵커 :
K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 안양 LG가 최용수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삼성을 꺾고 2만여
명의 홈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축구소식은 김인수 기자입니다.
⊙ 김인수 기자 :
경기 초반 안양은 수원에게 끌려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안양은 전반 24분, 수원 이경우
에게 선제골을 허용합니다. 그러나 안양에게는 독수리 최용수가 있었습니다. 전반37분,
백헤딩 슈팅으로 동점을 만든 최용수는 후반 8분, 정광민의 역전 결승골까지 도우며 2대
1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 최용수 선수 :
해마다 삼성전하고 할 때마다 별로 우리가 좋은 성적을 못 거뒀는데, 오늘 우리가 선수
들이 꼭 이기자고 한마음이 돼가지고 오늘 이긴 것 같습니다.
⊙ 김인수 기자 :
수원은 전반 35분, 돌아온 외국인 선수 샤샤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연습이 부족했던 샤샤는 K리그 복귀무대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대전
은 부산을 2대0으로 꺾고 96년 10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
다. 대전은 이호성과 정성천이 전후반 각각 한 골을 터뜨려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 이호성 선수 :
오늘 감도 좋았고 또 골, 다른 해 보다 스타트가 빨라 가지고 올해 좀 괜찮은 것 같은데
요.

⊙ 김인수 기자 :
부산은 7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목동에서는 부천 SK가 울산 현대와 2대2 동점을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승리했습니다. 안양과 대전은 나란히 승점 6점이 된 성남과 선
두 다툼을 벌이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수리 부활
    • 입력 2000-05-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김홍성 앵커 : K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 안양 LG가 최용수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삼성을 꺾고 2만여 명의 홈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축구소식은 김인수 기자입니다. ⊙ 김인수 기자 : 경기 초반 안양은 수원에게 끌려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안양은 전반 24분, 수원 이경우 에게 선제골을 허용합니다. 그러나 안양에게는 독수리 최용수가 있었습니다. 전반37분, 백헤딩 슈팅으로 동점을 만든 최용수는 후반 8분, 정광민의 역전 결승골까지 도우며 2대 1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 최용수 선수 : 해마다 삼성전하고 할 때마다 별로 우리가 좋은 성적을 못 거뒀는데, 오늘 우리가 선수 들이 꼭 이기자고 한마음이 돼가지고 오늘 이긴 것 같습니다. ⊙ 김인수 기자 : 수원은 전반 35분, 돌아온 외국인 선수 샤샤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연습이 부족했던 샤샤는 K리그 복귀무대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대전 은 부산을 2대0으로 꺾고 96년 10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 다. 대전은 이호성과 정성천이 전후반 각각 한 골을 터뜨려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 이호성 선수 : 오늘 감도 좋았고 또 골, 다른 해 보다 스타트가 빨라 가지고 올해 좀 괜찮은 것 같은데 요. ⊙ 김인수 기자 : 부산은 7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목동에서는 부천 SK가 울산 현대와 2대2 동점을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승리했습니다. 안양과 대전은 나란히 승점 6점이 된 성남과 선 두 다툼을 벌이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