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성 앵커 :
2000년 하동장사 씨름대회 마지막 날 지역장사 결정전에서 들배지기의 명수, 현대의 신
봉민이 맞수 LG의 김경수를 꺾고 하동장사에 올랐습니다. 경남 하동에서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전헌 기자 :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가 하동 땅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신봉민과 김경수가 4년만에 결
승에서 만나 용호상박의 대접전을 펼친 것입니다. 신봉민이 연속기술로 첫 판을 이기자
둘째 판에는 김경수가 왼덧걸이로 응수합니다. 다시 신봉민과 김경수가 어깨걸어치기와
왼덧걸이를 주고받으며 접전은 계속됩니다. 맞수간의 정면승부는 결국 마지막 다섯째 판
에 가서야 명암이 갈립니다. 신봉민이 왼덧걸이로 김경수를 모래판에 쓰러뜨려 3대2로
승리합니다.
⊙ 신봉민 선수 :
처음부터 3연패를 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이 여세를 몰아가 더욱더 열심히 우
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이로써 신봉민은 설날 장사를 포함해 올 시즌 3관왕에 오르면서 제2의 전성 시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신봉민은 또 천하장사와 백두장사 등 통산 13번째 모래판 정상에 오르기
도 했습니다. 한편 모래판 3광 중의 하나인 이태현은 준결승 도중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바람에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또 LG의 김영현도 4강전에서 신봉민에게 2
대1로 져서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2품에 머물렀습니다. 하동에서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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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판 최강자
-
- 입력 2000-05-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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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2000년 하동장사 씨름대회 마지막 날 지역장사 결정전에서 들배지기의 명수, 현대의 신
봉민이 맞수 LG의 김경수를 꺾고 하동장사에 올랐습니다. 경남 하동에서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전헌 기자 :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가 하동 땅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신봉민과 김경수가 4년만에 결
승에서 만나 용호상박의 대접전을 펼친 것입니다. 신봉민이 연속기술로 첫 판을 이기자
둘째 판에는 김경수가 왼덧걸이로 응수합니다. 다시 신봉민과 김경수가 어깨걸어치기와
왼덧걸이를 주고받으며 접전은 계속됩니다. 맞수간의 정면승부는 결국 마지막 다섯째 판
에 가서야 명암이 갈립니다. 신봉민이 왼덧걸이로 김경수를 모래판에 쓰러뜨려 3대2로
승리합니다.
⊙ 신봉민 선수 :
처음부터 3연패를 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이 여세를 몰아가 더욱더 열심히 우
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이로써 신봉민은 설날 장사를 포함해 올 시즌 3관왕에 오르면서 제2의 전성 시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신봉민은 또 천하장사와 백두장사 등 통산 13번째 모래판 정상에 오르기
도 했습니다. 한편 모래판 3광 중의 하나인 이태현은 준결승 도중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바람에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또 LG의 김영현도 4강전에서 신봉민에게 2
대1로 져서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2품에 머물렀습니다. 하동에서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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