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올림픽 대표

입력 2000.05.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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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여느 사이클 종목과는 달리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서 기록이 아닌 순위로 우승
자를 가리는 경륜이 이번 시드니 올림픽부터 사이클의 세부종목으로 정식 채택됐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유진 기자 :
국내 경륜의 일인자 엄인영 선수가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시드니 올림픽부터 경륜이 사이클의 16개 세부종목 가운데 하나로 채택됨에
따라 돈 대신 메달을 걸게 된 올림픽 경륜, 전 국가대표 사이클 스프린터인 엄인영을 선
발했습니다.
⊙ 엄인영 :
경륜이란 게 어떤 기록적인 그런 걸 중요시하는 시합이 아니고 어떤 게임 방식의 풀어
가는 그런 게임이다 보니까 저희들이 메달을 못 딴다, 메달을 포기한다는 그런 생각은
추어도 없습니다. 실력적으로도 한번 겨뤄 보고 싶은 그런 생각입니다.
⊙ 이유진 기자 :
기록이 아닌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는 경륜은 아직은 체력이 뛰어난 유럽세에 밀리고 있
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체격 조건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 세계 대회에서 여러 차례 메달
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둬 우리에게도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경기
운영 능력과 기술이 큰 변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 김성주 / 경륜심판위원장 :
경기 운영 측면에서는 우리가 아주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한 단계만 더 높일 수 있다면 올림픽 무대에 나가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기대가
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 이유진 기자 :
따라서 경기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최첨단 장비가 개발되거나 도입된다면 앞으로 사이클
은 경륜 종목에서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
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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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올림픽 대표
    • 입력 2000-05-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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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여느 사이클 종목과는 달리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서 기록이 아닌 순위로 우승 자를 가리는 경륜이 이번 시드니 올림픽부터 사이클의 세부종목으로 정식 채택됐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유진 기자 : 국내 경륜의 일인자 엄인영 선수가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시드니 올림픽부터 경륜이 사이클의 16개 세부종목 가운데 하나로 채택됨에 따라 돈 대신 메달을 걸게 된 올림픽 경륜, 전 국가대표 사이클 스프린터인 엄인영을 선 발했습니다. ⊙ 엄인영 : 경륜이란 게 어떤 기록적인 그런 걸 중요시하는 시합이 아니고 어떤 게임 방식의 풀어 가는 그런 게임이다 보니까 저희들이 메달을 못 딴다, 메달을 포기한다는 그런 생각은 추어도 없습니다. 실력적으로도 한번 겨뤄 보고 싶은 그런 생각입니다. ⊙ 이유진 기자 : 기록이 아닌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는 경륜은 아직은 체력이 뛰어난 유럽세에 밀리고 있 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체격 조건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 세계 대회에서 여러 차례 메달 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둬 우리에게도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경기 운영 능력과 기술이 큰 변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 김성주 / 경륜심판위원장 : 경기 운영 측면에서는 우리가 아주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한 단계만 더 높일 수 있다면 올림픽 무대에 나가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기대가 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 이유진 기자 : 따라서 경기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최첨단 장비가 개발되거나 도입된다면 앞으로 사이클 은 경륜 종목에서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 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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