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계화 시위 본격화

입력 2005.12.13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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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WTO 각료회의에 때맞춰 홍콩에서는 반세계화 시위도 본격화됐습니다.
이번 시위대열은 우리나라에서 간 1500여명의 시위대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WTO 각료회의장이 마주 보이는 바다 우리나라 농민 100여명이 바다에 뛰어듭니다.

WTO 반대를 외치며 각료회의장 쪽으로 헤엄치면서 한시간 가까히 해상시위를 벌입니다.

홍콩 해상경찰이 시위대의 각료회의장 접근을 막기위해 에워쌉니다.

육상에서는 WT0의 사망을 상징하는 상여 화형식이 벌어집니다.

홍콩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액을 분사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녹취> 전농 대표: "세계화 반대 목소리..."

이에앞서 우리나라 농민들은 홍콩의 중심 빅토리아 광장에 2년전 WTO 농업개방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은 고 이경해씨의 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이어 전세계에서 모인 5천여명의 반세계화 시위대는 도심 3킬로미터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벌였습니다.

천 5백여명의 우리나라 원정시위대가 사실상 시위를 주도했습니다.

WTO 각료회의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갈수록 반세계화시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홍콩 경찰과 시위대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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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세계화 시위 본격화
    • 입력 2005-12-13 21:05:2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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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WTO 각료회의에 때맞춰 홍콩에서는 반세계화 시위도 본격화됐습니다. 이번 시위대열은 우리나라에서 간 1500여명의 시위대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WTO 각료회의장이 마주 보이는 바다 우리나라 농민 100여명이 바다에 뛰어듭니다. WTO 반대를 외치며 각료회의장 쪽으로 헤엄치면서 한시간 가까히 해상시위를 벌입니다. 홍콩 해상경찰이 시위대의 각료회의장 접근을 막기위해 에워쌉니다. 육상에서는 WT0의 사망을 상징하는 상여 화형식이 벌어집니다. 홍콩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액을 분사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녹취> 전농 대표: "세계화 반대 목소리..." 이에앞서 우리나라 농민들은 홍콩의 중심 빅토리아 광장에 2년전 WTO 농업개방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은 고 이경해씨의 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이어 전세계에서 모인 5천여명의 반세계화 시위대는 도심 3킬로미터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벌였습니다. 천 5백여명의 우리나라 원정시위대가 사실상 시위를 주도했습니다. WTO 각료회의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갈수록 반세계화시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홍콩 경찰과 시위대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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