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찾아온 단풍…모레부터 기온 뚝
입력 2024.11.15 (21:37)
수정 2024.11.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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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은 오늘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했습니다.
뒤늦은 단풍을 즐기는 나들이객으로 곳곳이 북적였는데요.
모레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두 굽이 고개가 있는 보은 말티재.
구불구불한 도로 사이로 붉은 단풍나무들이 가을 풍경을 수놓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깊어지는 가을 정취가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인수/서울시 성북구 : "높은 데서 내려다보니까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날씨도 맑아지고 그래서 기분이 아주 상쾌하고 너무 좋습니다."]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잎이 물들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풍이 뒤늦게 찾아왔습니다.
제천 월악산은 역대 가장 늦게 관측됐고 보은 속리산은 평년보다 11일 늦었습니다.
가을 끝자락에 찾아온 단풍.
사진으로 담으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하재석·정귀례/대구시 달서구 : "(보은은) 옛날에 아가씨 때 오고 처음이거든요. 지금 이렇게 둘이 다니니까 너무 좋아요."]
충북은 오늘, 낮 최고 기온이 21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10도나 높았습니다.
다만 내일과 모레 사이 5mm 안팎의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모레 낮 최고 기온은 11에서 13도로 전날보다 10도가량 낮겠습니다.
[권순범/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비가 내린 후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일요일 낮부터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으니,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다음 주 초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밑돌다가 오는 21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충북은 오늘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했습니다.
뒤늦은 단풍을 즐기는 나들이객으로 곳곳이 북적였는데요.
모레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두 굽이 고개가 있는 보은 말티재.
구불구불한 도로 사이로 붉은 단풍나무들이 가을 풍경을 수놓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깊어지는 가을 정취가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인수/서울시 성북구 : "높은 데서 내려다보니까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날씨도 맑아지고 그래서 기분이 아주 상쾌하고 너무 좋습니다."]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잎이 물들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풍이 뒤늦게 찾아왔습니다.
제천 월악산은 역대 가장 늦게 관측됐고 보은 속리산은 평년보다 11일 늦었습니다.
가을 끝자락에 찾아온 단풍.
사진으로 담으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하재석·정귀례/대구시 달서구 : "(보은은) 옛날에 아가씨 때 오고 처음이거든요. 지금 이렇게 둘이 다니니까 너무 좋아요."]
충북은 오늘, 낮 최고 기온이 21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10도나 높았습니다.
다만 내일과 모레 사이 5mm 안팎의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모레 낮 최고 기온은 11에서 13도로 전날보다 10도가량 낮겠습니다.
[권순범/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비가 내린 후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일요일 낮부터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으니,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다음 주 초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밑돌다가 오는 21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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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5 22: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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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오늘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했습니다.
뒤늦은 단풍을 즐기는 나들이객으로 곳곳이 북적였는데요.
모레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두 굽이 고개가 있는 보은 말티재.
구불구불한 도로 사이로 붉은 단풍나무들이 가을 풍경을 수놓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깊어지는 가을 정취가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인수/서울시 성북구 : "높은 데서 내려다보니까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날씨도 맑아지고 그래서 기분이 아주 상쾌하고 너무 좋습니다."]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잎이 물들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풍이 뒤늦게 찾아왔습니다.
제천 월악산은 역대 가장 늦게 관측됐고 보은 속리산은 평년보다 11일 늦었습니다.
가을 끝자락에 찾아온 단풍.
사진으로 담으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하재석·정귀례/대구시 달서구 : "(보은은) 옛날에 아가씨 때 오고 처음이거든요. 지금 이렇게 둘이 다니니까 너무 좋아요."]
충북은 오늘, 낮 최고 기온이 21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10도나 높았습니다.
다만 내일과 모레 사이 5mm 안팎의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모레 낮 최고 기온은 11에서 13도로 전날보다 10도가량 낮겠습니다.
[권순범/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비가 내린 후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일요일 낮부터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으니,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다음 주 초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밑돌다가 오는 21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충북은 오늘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했습니다.
뒤늦은 단풍을 즐기는 나들이객으로 곳곳이 북적였는데요.
모레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두 굽이 고개가 있는 보은 말티재.
구불구불한 도로 사이로 붉은 단풍나무들이 가을 풍경을 수놓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깊어지는 가을 정취가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인수/서울시 성북구 : "높은 데서 내려다보니까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날씨도 맑아지고 그래서 기분이 아주 상쾌하고 너무 좋습니다."]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잎이 물들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풍이 뒤늦게 찾아왔습니다.
제천 월악산은 역대 가장 늦게 관측됐고 보은 속리산은 평년보다 11일 늦었습니다.
가을 끝자락에 찾아온 단풍.
사진으로 담으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하재석·정귀례/대구시 달서구 : "(보은은) 옛날에 아가씨 때 오고 처음이거든요. 지금 이렇게 둘이 다니니까 너무 좋아요."]
충북은 오늘, 낮 최고 기온이 21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10도나 높았습니다.
다만 내일과 모레 사이 5mm 안팎의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모레 낮 최고 기온은 11에서 13도로 전날보다 10도가량 낮겠습니다.
[권순범/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비가 내린 후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일요일 낮부터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으니,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다음 주 초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밑돌다가 오는 21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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