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전남도,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새로운 먹거리 추진

입력 2024.11.19 (19:12) 수정 2024.11.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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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안보 강화와 함께 경제 활성화를 내세워 방위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의 무기를 개발하고 이를 수출하겠다는 건데요.

전라남도도 새로운 먹거리의 하나로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에 뛰어들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이더를 피해 목표물에 접근하는 것은 물론 폭격까지 가능한 무인항공기 드론.

전쟁은 물론 각종 정보수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첨단기술을 활용한 무기가 전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고 있습니다.

[곽재현/전남테크노파크 소재기술지원본부장 : "군비를 굉장히 증강시키면서 방위산업 규모가 연 5~6% 정도 성장을 하고 있고요."]

정부 역시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삼고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우주와 인공지능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인데 이를 위해 전국에 방위산업 혁신 집적단지 6곳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집적단지에는 5년 동안 연구개발과 창업 등을 위한 24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방위산업 집적단지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순천과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특화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남해안권 방위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고흥의 우주 산업과 광양만권 소재부품 산업 등 이미 관련 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조재웅/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 : "제조에서 실증, 시험 비행할 수 있는 공역과 인프라를 전남이 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강점을 갖고 있는 우주항공 산업과 소재부품 산업을 연계해서…."]

현재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 규모는 한해 18조 원.

전남도는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지역의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방산 혁신 직접단지 지정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여수 박람회장-만성리 잇는 관광벨트 추진

여수시가 박람회장과 만성리해변을 잇는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합니다.

여수시는 전남도가 주관한 '전남형 균형발전300' 공모에서 '여수로 섬-잇 트레일'이 선정돼 도비 1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바다를 조망하는 '친환경 기차'와 마래터널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등을 조성하고 만흥동 일원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천광장·그린아일랜드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

순천시 오천광장과 그린아일랜드가 '아시아도시경관상'을 받았습니다.

순천시는 아시아해비타트협회 등이 어제(18)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한 2024아시아도시경관상 시상식에서 '발상의 전환! 도시공간 혁신의 새로운 시작-오천 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재해예방 저류시설과 4차선 도로를 녹지공간으로 전환한 점과 시민들의 이용도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도립미술관 ‘오지호와 인상주의’ 특별전

한국의 대표 인상주의 오지호 화백 특별전이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막해 내년 3월 2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전시는, '오지호와 인상주의, 빛의 약동에서 색채로'를 주제로 회화와 자료 200여 점, 유품 등을 선보이며 내년 오지호 화백 탄생 12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습니다.

오지호 화백은 한국의 자연주의와 서구 인상주의를 독창적으로 결합하고 특히 1970년대에는 남도의 아름다움을 깊이 탐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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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전남도,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새로운 먹거리 추진
    • 입력 2024-11-19 19:12:24
    • 수정2024-11-19 20:43:03
    뉴스7(광주)
[앵커]

정부가 안보 강화와 함께 경제 활성화를 내세워 방위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의 무기를 개발하고 이를 수출하겠다는 건데요.

전라남도도 새로운 먹거리의 하나로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에 뛰어들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이더를 피해 목표물에 접근하는 것은 물론 폭격까지 가능한 무인항공기 드론.

전쟁은 물론 각종 정보수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첨단기술을 활용한 무기가 전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고 있습니다.

[곽재현/전남테크노파크 소재기술지원본부장 : "군비를 굉장히 증강시키면서 방위산업 규모가 연 5~6% 정도 성장을 하고 있고요."]

정부 역시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삼고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우주와 인공지능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인데 이를 위해 전국에 방위산업 혁신 집적단지 6곳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집적단지에는 5년 동안 연구개발과 창업 등을 위한 24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방위산업 집적단지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순천과 고흥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특화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남해안권 방위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고흥의 우주 산업과 광양만권 소재부품 산업 등 이미 관련 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조재웅/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 : "제조에서 실증, 시험 비행할 수 있는 공역과 인프라를 전남이 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강점을 갖고 있는 우주항공 산업과 소재부품 산업을 연계해서…."]

현재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 규모는 한해 18조 원.

전남도는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지역의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방산 혁신 직접단지 지정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여수 박람회장-만성리 잇는 관광벨트 추진

여수시가 박람회장과 만성리해변을 잇는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합니다.

여수시는 전남도가 주관한 '전남형 균형발전300' 공모에서 '여수로 섬-잇 트레일'이 선정돼 도비 1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바다를 조망하는 '친환경 기차'와 마래터널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등을 조성하고 만흥동 일원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천광장·그린아일랜드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

순천시 오천광장과 그린아일랜드가 '아시아도시경관상'을 받았습니다.

순천시는 아시아해비타트협회 등이 어제(18)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한 2024아시아도시경관상 시상식에서 '발상의 전환! 도시공간 혁신의 새로운 시작-오천 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재해예방 저류시설과 4차선 도로를 녹지공간으로 전환한 점과 시민들의 이용도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도립미술관 ‘오지호와 인상주의’ 특별전

한국의 대표 인상주의 오지호 화백 특별전이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막해 내년 3월 2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전시는, '오지호와 인상주의, 빛의 약동에서 색채로'를 주제로 회화와 자료 200여 점, 유품 등을 선보이며 내년 오지호 화백 탄생 12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습니다.

오지호 화백은 한국의 자연주의와 서구 인상주의를 독창적으로 결합하고 특히 1970년대에는 남도의 아름다움을 깊이 탐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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