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기반시설 확대…산업화 전략은?

입력 2024.11.21 (19:26) 수정 2024.11.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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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소시범도시인 전주시는 수소자동차 이용을 늘리기 위해 충전소 같은 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이동, 운송 수단을 대체하려는 노력에 이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산업화 전략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문을 연 전주의 한 수소충전소입니다.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승용차 기준 4백 대, 시내버스 기준 백30대가 수소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북에서 가장 큰 규모인데, 충전소 내 수소 보관 방식을 부피가 큰 기체 상태에서 액체로 바꿨습니다.

[양태현/효성하이드로젠 상무 : "전주시에는 많은 수소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요. 전주의 수소버스 보급 정책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충전소가 될 것입니다."]

현재 전주지역에서 운영 중이거나 완공을 앞둔 수소충전소는 모두 7곳입니다.

전국적으로는 경남 창원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충전소 같은 기반시설이 늘어나면서 승용차와 버스 등 전주에 등록된 수소자동차도 천백 대를 넘었습니다.

[이기섭/전주시 주력산업과장 : "(전주시는) 수소산업을 위해서 인프라 쪽으로는 충전소를, 활용 쪽으로는 버스와 승용차 보급에 힘썼습니다."]

하지만, 전주시의 수소산업은 교통수단 대체에만 집중되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수소 관련 기업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연관 기업 유치도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현수/(주)코스테크 대표/수소전문기업 : "전북도와 전주시에서 재정이나 세제 등을 지원해서 저희 같은 수소 전문기업들이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년 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전주시.

이제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산업화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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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 기반시설 확대…산업화 전략은?
    • 입력 2024-11-21 19:26:22
    • 수정2024-11-21 20:10:30
    뉴스7(전주)
[앵커]

수소시범도시인 전주시는 수소자동차 이용을 늘리기 위해 충전소 같은 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이동, 운송 수단을 대체하려는 노력에 이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산업화 전략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문을 연 전주의 한 수소충전소입니다.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승용차 기준 4백 대, 시내버스 기준 백30대가 수소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북에서 가장 큰 규모인데, 충전소 내 수소 보관 방식을 부피가 큰 기체 상태에서 액체로 바꿨습니다.

[양태현/효성하이드로젠 상무 : "전주시에는 많은 수소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요. 전주의 수소버스 보급 정책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충전소가 될 것입니다."]

현재 전주지역에서 운영 중이거나 완공을 앞둔 수소충전소는 모두 7곳입니다.

전국적으로는 경남 창원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충전소 같은 기반시설이 늘어나면서 승용차와 버스 등 전주에 등록된 수소자동차도 천백 대를 넘었습니다.

[이기섭/전주시 주력산업과장 : "(전주시는) 수소산업을 위해서 인프라 쪽으로는 충전소를, 활용 쪽으로는 버스와 승용차 보급에 힘썼습니다."]

하지만, 전주시의 수소산업은 교통수단 대체에만 집중되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수소 관련 기업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연관 기업 유치도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현수/(주)코스테크 대표/수소전문기업 : "전북도와 전주시에서 재정이나 세제 등을 지원해서 저희 같은 수소 전문기업들이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년 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전주시.

이제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산업화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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