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초등생 납치 몸값 챙겨 달아나

입력 2005.12.14 (22:1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인조 괴한이 초등학생을 납치해 몸값으로 7백만원을 받아 챙긴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현상금 백만원을 걸고 범인을 찾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살 김 모 양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때는 어제 오후 6시 40분 쯤,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집에 다다를 무렵 수상한 차량이 김 양에게 접근했고 차량에서 내린 괴한은 김 양을 강제로 차에 태우고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김 양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김 양의 몸값으로 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납치범들은 그리고 한 시간 반이 지난 오후 8시 10분 쯤 경기도 안성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두 번 째 협박전화를 걸었습니다.'

납치장소로부터 30여km 떨어진 곳입니다.

그로부터 한 시간 쯤 뒤 범인들은 안성시내 은행 2곳에서 김 양의 부모가 송금한 현금 7백만 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김 양을 택시에 태워 집으로 돌려보낸 뒤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경찰 3백여 명을 따돌리고 돈을 챙긴 뒤 유유히 사라진 것입니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인조, 초등생 납치 몸값 챙겨 달아나
    • 입력 2005-12-14 21:14: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2인조 괴한이 초등학생을 납치해 몸값으로 7백만원을 받아 챙긴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현상금 백만원을 걸고 범인을 찾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살 김 모 양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때는 어제 오후 6시 40분 쯤,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집에 다다를 무렵 수상한 차량이 김 양에게 접근했고 차량에서 내린 괴한은 김 양을 강제로 차에 태우고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김 양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김 양의 몸값으로 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납치범들은 그리고 한 시간 반이 지난 오후 8시 10분 쯤 경기도 안성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두 번 째 협박전화를 걸었습니다.' 납치장소로부터 30여km 떨어진 곳입니다. 그로부터 한 시간 쯤 뒤 범인들은 안성시내 은행 2곳에서 김 양의 부모가 송금한 현금 7백만 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김 양을 택시에 태워 집으로 돌려보낸 뒤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경찰 3백여 명을 따돌리고 돈을 챙긴 뒤 유유히 사라진 것입니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