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감싸안은 홍명보 감독 “오직 월드컵만 생각”
입력 2024.11.21 (21:43)
수정 2024.11.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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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이었던 중동 2연전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전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한 수비수 김민재를 감싸는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수비수답지 않게 김민재는 백패스 실수로 팔레스타인에 선제골을 헌납했습니다.
결국 피파랭킹 100위, 한 수 아래의 팀과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의 실수를 오히려 자신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내가 너무 경기를 많이 출장시켜서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고, 실수를 했지만 그 외 팀을 위해서 보여준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이 들어요."]
홍 감독은 팔레스타인전 무승부의 원인을 골결정력 부족에서 찾았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밀집 수비를 깨지 못한 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죠. 되돌아보면 아쉬운 장면들이 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골장면 등 아쉬운 점들이 있었는데..."]
홍 감독은 부임 이후 4승 2무를 기록해, 일단 성적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6경기에서 12골을 터트렸고 손흥민과 오세훈 등 7명이 골고루 골을 넣는 득점 다변화도 꾀했습니다.
선임 과정 논란으로 여전히 비판 여론이 많지만 홍 감독은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부임을 한 다음부터는 한 가지, 월드컵 예선 통과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췄고 그 외에는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내년 3월 월드컵 예선 홈 2연전을 치르는데, 한창 시즌 중인 유럽파의 체력 조절과 동계훈련을 마친 국내파의 컨디션 조절이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최민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이었던 중동 2연전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전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한 수비수 김민재를 감싸는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수비수답지 않게 김민재는 백패스 실수로 팔레스타인에 선제골을 헌납했습니다.
결국 피파랭킹 100위, 한 수 아래의 팀과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의 실수를 오히려 자신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내가 너무 경기를 많이 출장시켜서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고, 실수를 했지만 그 외 팀을 위해서 보여준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이 들어요."]
홍 감독은 팔레스타인전 무승부의 원인을 골결정력 부족에서 찾았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밀집 수비를 깨지 못한 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죠. 되돌아보면 아쉬운 장면들이 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골장면 등 아쉬운 점들이 있었는데..."]
홍 감독은 부임 이후 4승 2무를 기록해, 일단 성적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6경기에서 12골을 터트렸고 손흥민과 오세훈 등 7명이 골고루 골을 넣는 득점 다변화도 꾀했습니다.
선임 과정 논란으로 여전히 비판 여론이 많지만 홍 감독은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부임을 한 다음부터는 한 가지, 월드컵 예선 통과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췄고 그 외에는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내년 3월 월드컵 예선 홈 2연전을 치르는데, 한창 시즌 중인 유럽파의 체력 조절과 동계훈련을 마친 국내파의 컨디션 조절이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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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감싸안은 홍명보 감독 “오직 월드컵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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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1 21: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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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이었던 중동 2연전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전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한 수비수 김민재를 감싸는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수비수답지 않게 김민재는 백패스 실수로 팔레스타인에 선제골을 헌납했습니다.
결국 피파랭킹 100위, 한 수 아래의 팀과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의 실수를 오히려 자신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내가 너무 경기를 많이 출장시켜서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고, 실수를 했지만 그 외 팀을 위해서 보여준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이 들어요."]
홍 감독은 팔레스타인전 무승부의 원인을 골결정력 부족에서 찾았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밀집 수비를 깨지 못한 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죠. 되돌아보면 아쉬운 장면들이 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골장면 등 아쉬운 점들이 있었는데..."]
홍 감독은 부임 이후 4승 2무를 기록해, 일단 성적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6경기에서 12골을 터트렸고 손흥민과 오세훈 등 7명이 골고루 골을 넣는 득점 다변화도 꾀했습니다.
선임 과정 논란으로 여전히 비판 여론이 많지만 홍 감독은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부임을 한 다음부터는 한 가지, 월드컵 예선 통과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췄고 그 외에는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내년 3월 월드컵 예선 홈 2연전을 치르는데, 한창 시즌 중인 유럽파의 체력 조절과 동계훈련을 마친 국내파의 컨디션 조절이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최민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이었던 중동 2연전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전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한 수비수 김민재를 감싸는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수비수답지 않게 김민재는 백패스 실수로 팔레스타인에 선제골을 헌납했습니다.
결국 피파랭킹 100위, 한 수 아래의 팀과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의 실수를 오히려 자신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내가 너무 경기를 많이 출장시켜서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고, 실수를 했지만 그 외 팀을 위해서 보여준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이 들어요."]
홍 감독은 팔레스타인전 무승부의 원인을 골결정력 부족에서 찾았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밀집 수비를 깨지 못한 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죠. 되돌아보면 아쉬운 장면들이 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골장면 등 아쉬운 점들이 있었는데..."]
홍 감독은 부임 이후 4승 2무를 기록해, 일단 성적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6경기에서 12골을 터트렸고 손흥민과 오세훈 등 7명이 골고루 골을 넣는 득점 다변화도 꾀했습니다.
선임 과정 논란으로 여전히 비판 여론이 많지만 홍 감독은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부임을 한 다음부터는 한 가지, 월드컵 예선 통과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췄고 그 외에는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내년 3월 월드컵 예선 홈 2연전을 치르는데, 한창 시즌 중인 유럽파의 체력 조절과 동계훈련을 마친 국내파의 컨디션 조절이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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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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