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러시아 대표 옆에서 직격…“북한 청년들을 총알받이로”
입력 2024.11.22 (06:36)
수정 2024.11.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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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아세안 10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주요 8개국 국방 수뇌부가 참석한 회의에선 북러 군사 협력을 규탄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습니다.
러시아 대표 앞에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 대표들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중대한 도전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국의 국방 수뇌부가 참여하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선호 국방차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을 군사적 야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차관 옆에서 김 차관은 작심한 듯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법 행위로 규정한 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했습니다.
[김선호/국방부 차관 : "북한군의 파병은 러시아의 불법적 침략 행위에 야합하는 행위이며, (북한) 청년들을 총알받이 용병으로 사용하는 반인륜적, 반평화적인 범죄 행위입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파병 대가로 기술과 자금을 받아 핵·미사일 고도화에 나설 거라며, 북러 간 군사적 야합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 연대도 제안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회원국 대표들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국제 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본회의에 이어 한국과 미국, 일본, 필리핀, 호주 등 5개국 회담에서도 북한군 파병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고, 각국은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용현/국방부 장관 : "북한의 러시아 파병 관련해서 강력한 규탄과 함께 국제사회가 긴밀히 공조해서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국방 수장은 따로 회담을 열어 북러 군사협력 차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일본 방위상의 연내 방한에도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화면제공:KFN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아세안 10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주요 8개국 국방 수뇌부가 참석한 회의에선 북러 군사 협력을 규탄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습니다.
러시아 대표 앞에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 대표들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중대한 도전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국의 국방 수뇌부가 참여하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선호 국방차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을 군사적 야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차관 옆에서 김 차관은 작심한 듯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법 행위로 규정한 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했습니다.
[김선호/국방부 차관 : "북한군의 파병은 러시아의 불법적 침략 행위에 야합하는 행위이며, (북한) 청년들을 총알받이 용병으로 사용하는 반인륜적, 반평화적인 범죄 행위입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파병 대가로 기술과 자금을 받아 핵·미사일 고도화에 나설 거라며, 북러 간 군사적 야합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 연대도 제안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회원국 대표들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국제 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본회의에 이어 한국과 미국, 일본, 필리핀, 호주 등 5개국 회담에서도 북한군 파병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고, 각국은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용현/국방부 장관 : "북한의 러시아 파병 관련해서 강력한 규탄과 함께 국제사회가 긴밀히 공조해서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국방 수장은 따로 회담을 열어 북러 군사협력 차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일본 방위상의 연내 방한에도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화면제공:K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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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2 07:56:30
[앵커]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아세안 10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주요 8개국 국방 수뇌부가 참석한 회의에선 북러 군사 협력을 규탄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습니다.
러시아 대표 앞에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 대표들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중대한 도전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국의 국방 수뇌부가 참여하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선호 국방차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을 군사적 야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차관 옆에서 김 차관은 작심한 듯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법 행위로 규정한 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했습니다.
[김선호/국방부 차관 : "북한군의 파병은 러시아의 불법적 침략 행위에 야합하는 행위이며, (북한) 청년들을 총알받이 용병으로 사용하는 반인륜적, 반평화적인 범죄 행위입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파병 대가로 기술과 자금을 받아 핵·미사일 고도화에 나설 거라며, 북러 간 군사적 야합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 연대도 제안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회원국 대표들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국제 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본회의에 이어 한국과 미국, 일본, 필리핀, 호주 등 5개국 회담에서도 북한군 파병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고, 각국은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용현/국방부 장관 : "북한의 러시아 파병 관련해서 강력한 규탄과 함께 국제사회가 긴밀히 공조해서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국방 수장은 따로 회담을 열어 북러 군사협력 차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일본 방위상의 연내 방한에도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화면제공:KFN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아세안 10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주요 8개국 국방 수뇌부가 참석한 회의에선 북러 군사 협력을 규탄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습니다.
러시아 대표 앞에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 대표들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중대한 도전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국의 국방 수뇌부가 참여하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선호 국방차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을 군사적 야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차관 옆에서 김 차관은 작심한 듯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법 행위로 규정한 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했습니다.
[김선호/국방부 차관 : "북한군의 파병은 러시아의 불법적 침략 행위에 야합하는 행위이며, (북한) 청년들을 총알받이 용병으로 사용하는 반인륜적, 반평화적인 범죄 행위입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파병 대가로 기술과 자금을 받아 핵·미사일 고도화에 나설 거라며, 북러 간 군사적 야합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 연대도 제안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회원국 대표들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국제 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본회의에 이어 한국과 미국, 일본, 필리핀, 호주 등 5개국 회담에서도 북한군 파병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고, 각국은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용현/국방부 장관 : "북한의 러시아 파병 관련해서 강력한 규탄과 함께 국제사회가 긴밀히 공조해서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국방 수장은 따로 회담을 열어 북러 군사협력 차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일본 방위상의 연내 방한에도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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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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