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무기’ vs ‘극초음속 미사일’…핵 군비경쟁으로 가나?
입력 2024.11.22 (21:23)
수정 2024.11.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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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러시아가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투입하며 군비 경쟁이 다시 가열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정권 교체가 최대 변수인 만큼 러시아가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는 지난 2월 해상에서 발사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타격했습니다.
전투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또다른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도 이번 전쟁에 투입됐습니다.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2022년 3월 : "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과 탄약이 보관된 지하 저장소를 파괴했습니다."]
더욱이 서방 미사일에 대응해 지상에서 발사하는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까지 사용했습니다.
방어가 쉽지 않고 핵탄두까지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육해공 전역에서 모두 운용할 수 있다고 과시한 겁니다.
이들 극초음속 미사일은 사거리가 천에서 5천km 수준인만큼 유럽의 나토 국가들을 직접 타격할 수 있지만 미국을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경고하면서도, 차기 트럼프 미국 정부와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늘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선호했고, 지금도 그럴 준비가 돼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등 새로운 핵 군비 경쟁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철회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역시 1기 임기 당시 미러간 중거리핵전력조약인 INF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박미주 노경일/자료조사:김희수
이처럼 러시아가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투입하며 군비 경쟁이 다시 가열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정권 교체가 최대 변수인 만큼 러시아가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는 지난 2월 해상에서 발사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타격했습니다.
전투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또다른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도 이번 전쟁에 투입됐습니다.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2022년 3월 : "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과 탄약이 보관된 지하 저장소를 파괴했습니다."]
더욱이 서방 미사일에 대응해 지상에서 발사하는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까지 사용했습니다.
방어가 쉽지 않고 핵탄두까지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육해공 전역에서 모두 운용할 수 있다고 과시한 겁니다.
이들 극초음속 미사일은 사거리가 천에서 5천km 수준인만큼 유럽의 나토 국가들을 직접 타격할 수 있지만 미국을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경고하면서도, 차기 트럼프 미국 정부와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늘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선호했고, 지금도 그럴 준비가 돼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등 새로운 핵 군비 경쟁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철회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역시 1기 임기 당시 미러간 중거리핵전력조약인 INF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박미주 노경일/자료조사: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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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방 무기’ vs ‘극초음속 미사일’…핵 군비경쟁으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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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2 21:23:38
- 수정2024-11-22 22:04:25
[앵커]
이처럼 러시아가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투입하며 군비 경쟁이 다시 가열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정권 교체가 최대 변수인 만큼 러시아가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는 지난 2월 해상에서 발사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타격했습니다.
전투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또다른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도 이번 전쟁에 투입됐습니다.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2022년 3월 : "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과 탄약이 보관된 지하 저장소를 파괴했습니다."]
더욱이 서방 미사일에 대응해 지상에서 발사하는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까지 사용했습니다.
방어가 쉽지 않고 핵탄두까지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육해공 전역에서 모두 운용할 수 있다고 과시한 겁니다.
이들 극초음속 미사일은 사거리가 천에서 5천km 수준인만큼 유럽의 나토 국가들을 직접 타격할 수 있지만 미국을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경고하면서도, 차기 트럼프 미국 정부와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늘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선호했고, 지금도 그럴 준비가 돼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등 새로운 핵 군비 경쟁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철회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역시 1기 임기 당시 미러간 중거리핵전력조약인 INF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박미주 노경일/자료조사:김희수
이처럼 러시아가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투입하며 군비 경쟁이 다시 가열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정권 교체가 최대 변수인 만큼 러시아가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는 지난 2월 해상에서 발사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타격했습니다.
전투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또다른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도 이번 전쟁에 투입됐습니다.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2022년 3월 : "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과 탄약이 보관된 지하 저장소를 파괴했습니다."]
더욱이 서방 미사일에 대응해 지상에서 발사하는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까지 사용했습니다.
방어가 쉽지 않고 핵탄두까지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육해공 전역에서 모두 운용할 수 있다고 과시한 겁니다.
이들 극초음속 미사일은 사거리가 천에서 5천km 수준인만큼 유럽의 나토 국가들을 직접 타격할 수 있지만 미국을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경고하면서도, 차기 트럼프 미국 정부와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늘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선호했고, 지금도 그럴 준비가 돼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등 새로운 핵 군비 경쟁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철회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역시 1기 임기 당시 미러간 중거리핵전력조약인 INF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박미주 노경일/자료조사: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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