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시설·배출 장치 있는데 왜?…노동부 특별감독 곧 착수
입력 2024.11.26 (07:37)
수정 2024.11.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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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구원 3명이 숨진 현대차 울산공장 사고는 차 한 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실험실인 '체임버'라는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환기시설도 있고, 배기가스 배출 장치도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는데요.
고용노동부가 이번 주 중으로 특별감독에 들어가겠다고 밝히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수사 핵심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사고가 발생한 현대차 울산공장 복합 환경 체임버 차량 실험실입니다.
사고 당시 실험 차량에는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체임버 바깥으로 배출하는 장치가 달려 있었습니다.
또 바닥에는 환기 장치도 설치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질식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주 안으로 '특별감독'에 들어갑니다.
배기장치와 환기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노동부는 또 배기가스 배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차량 내부로 일산화탄소가 역류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체임버에서 실험할 때는 무전기로 밖에 있는 담당자와 소통도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되면서 CCTV를 확인해 사고 당시, 담당자의 사고 인지 여부도 함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2일 남양연구소 체임버 시설 100여 곳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에 있는 체임버 7곳을 전수조사하며 뒤늦은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그래픽:박서은
연구원 3명이 숨진 현대차 울산공장 사고는 차 한 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실험실인 '체임버'라는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환기시설도 있고, 배기가스 배출 장치도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는데요.
고용노동부가 이번 주 중으로 특별감독에 들어가겠다고 밝히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수사 핵심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사고가 발생한 현대차 울산공장 복합 환경 체임버 차량 실험실입니다.
사고 당시 실험 차량에는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체임버 바깥으로 배출하는 장치가 달려 있었습니다.
또 바닥에는 환기 장치도 설치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질식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주 안으로 '특별감독'에 들어갑니다.
배기장치와 환기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노동부는 또 배기가스 배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차량 내부로 일산화탄소가 역류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체임버에서 실험할 때는 무전기로 밖에 있는 담당자와 소통도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되면서 CCTV를 확인해 사고 당시, 담당자의 사고 인지 여부도 함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2일 남양연구소 체임버 시설 100여 곳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에 있는 체임버 7곳을 전수조사하며 뒤늦은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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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6 12:55:44
[앵커]
연구원 3명이 숨진 현대차 울산공장 사고는 차 한 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실험실인 '체임버'라는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환기시설도 있고, 배기가스 배출 장치도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는데요.
고용노동부가 이번 주 중으로 특별감독에 들어가겠다고 밝히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수사 핵심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사고가 발생한 현대차 울산공장 복합 환경 체임버 차량 실험실입니다.
사고 당시 실험 차량에는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체임버 바깥으로 배출하는 장치가 달려 있었습니다.
또 바닥에는 환기 장치도 설치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질식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주 안으로 '특별감독'에 들어갑니다.
배기장치와 환기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노동부는 또 배기가스 배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차량 내부로 일산화탄소가 역류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체임버에서 실험할 때는 무전기로 밖에 있는 담당자와 소통도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되면서 CCTV를 확인해 사고 당시, 담당자의 사고 인지 여부도 함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2일 남양연구소 체임버 시설 100여 곳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에 있는 체임버 7곳을 전수조사하며 뒤늦은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그래픽:박서은
연구원 3명이 숨진 현대차 울산공장 사고는 차 한 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실험실인 '체임버'라는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환기시설도 있고, 배기가스 배출 장치도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는데요.
고용노동부가 이번 주 중으로 특별감독에 들어가겠다고 밝히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수사 핵심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사고가 발생한 현대차 울산공장 복합 환경 체임버 차량 실험실입니다.
사고 당시 실험 차량에는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체임버 바깥으로 배출하는 장치가 달려 있었습니다.
또 바닥에는 환기 장치도 설치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질식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주 안으로 '특별감독'에 들어갑니다.
배기장치와 환기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노동부는 또 배기가스 배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차량 내부로 일산화탄소가 역류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체임버에서 실험할 때는 무전기로 밖에 있는 담당자와 소통도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되면서 CCTV를 확인해 사고 당시, 담당자의 사고 인지 여부도 함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2일 남양연구소 체임버 시설 100여 곳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에 있는 체임버 7곳을 전수조사하며 뒤늦은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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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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