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망가뜨린 ‘스토킹범’ 체포…‘지능형 CCTV’ 포착

입력 2024.11.27 (07:39) 수정 2024.11.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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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편의 외도 상대로 오해해 장기간 지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의 범행은 집 주변에 설치된 지능형 CCTV를 통해 발각됐습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컴컴한 밤 모자를 푹 눌러쓴 여성이 한 주택 앞마당으로 들어갑니다.

여성은 한동안 보일러실에 머물렀습니다.

여성은 자기 남편과 연인 관계라고 오해한 여성 집에 침입해 보일러 연통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집주인 요청으로 주변에 설치한 '지능형 CCTV'가 범행 장면을 그대로 포착해 냈습니다.

일반 CCTV와 달리 출입자가 감지되면 휴대전화 앱을 통해 피해자에게 실시간 상황을 공유합니다.

결국, 신고 30여 분 만에 범행을 저지른 55살 전 모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2021년부터 피해 여성의 자동차 등을 망가트리는 등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연진/정선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동영상으로 저장해 증거 확보 또한 용이한 지능형 CCTV를 설치해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피의자가 이제 CCTV에 포착되면서 신속 검거 및 증거 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된 겁니다."]

경찰은 이번 범행 피의자 검거에 지능형 CCTV 기여가 컸다고 보고, 범죄 예방이 필요한 곳에 CCTV 무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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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일러 망가뜨린 ‘스토킹범’ 체포…‘지능형 CCTV’ 포착
    • 입력 2024-11-27 07:39:46
    • 수정2024-11-27 12:57:44
    뉴스광장(춘천)
[앵커]

남편의 외도 상대로 오해해 장기간 지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의 범행은 집 주변에 설치된 지능형 CCTV를 통해 발각됐습니다.

보도에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컴컴한 밤 모자를 푹 눌러쓴 여성이 한 주택 앞마당으로 들어갑니다.

여성은 한동안 보일러실에 머물렀습니다.

여성은 자기 남편과 연인 관계라고 오해한 여성 집에 침입해 보일러 연통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집주인 요청으로 주변에 설치한 '지능형 CCTV'가 범행 장면을 그대로 포착해 냈습니다.

일반 CCTV와 달리 출입자가 감지되면 휴대전화 앱을 통해 피해자에게 실시간 상황을 공유합니다.

결국, 신고 30여 분 만에 범행을 저지른 55살 전 모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2021년부터 피해 여성의 자동차 등을 망가트리는 등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연진/정선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동영상으로 저장해 증거 확보 또한 용이한 지능형 CCTV를 설치해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피의자가 이제 CCTV에 포착되면서 신속 검거 및 증거 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된 겁니다."]

경찰은 이번 범행 피의자 검거에 지능형 CCTV 기여가 컸다고 보고, 범죄 예방이 필요한 곳에 CCTV 무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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