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중부에 최대 20cm 폭설

입력 2024.11.27 (17:09) 수정 2024.1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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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최대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더 내릴 거로 예보됐는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먼저 현재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네, 현재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지역 CCTV 상황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기 남부입니다.

평택 궁안교 부근인데요.

경기 남부에는 오전부터 굵은 함박눈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 옆으로는 눈이 꽤 쌓인 모습이고, 도로에도 차선 사이사이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눈길에 차량들이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역시 많은 눈이 이어지고 있는 전북 동부로 가보겠습니다.

전북 진안 불로치터널입니다.

교차로가 흰 눈으로 덮였고, 차량이 지난 흔적을 따라 도로가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눈이 강하게,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차량 운행 시 규정 속도의 절반 이하로 속도를 줄이고, 앞 차와의 간격을 평소보다 더 벌려야 합니다.

다음은 조금 전 대설 경보가 내려진 충북 진천 행정교차로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주변에 눈이 많이 쌓였는데요.

도로 가운데는 눈이 녹아있는 모습입니다.

같은 도로라도, 고가도로나 교량 위는 지면온도가 더 낮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이런 곳을 지날 때는 차량의 속도를 미리 줄이고, 차선 변경이나 가속, 감속에 주의해야 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눈이 얼마나 내린 겁니까?

[기자]

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적설량을 살펴보면 오후 4시 기준 경기 군포와 의왕, 서울 관악구에 27cm 안팎의 눈이 쌓였고, 경기 안양과 평창 등지에도 25cm 가까운 적설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경기만에서 눈구름이 계속 강하게 발달해 수도권 남부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서해의 수온이 여전히 높고, 반면 상층은 매우 차가워서 눈구름이 더욱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남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더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대설 특보가 내려진 지역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경기 남부와 강원 남서 내륙 등지에는 대설 경보가, 그 밖의 내륙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는 눈이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에 최대 25cm가 넘는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도 많은 곳 20c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과 호남 내륙 지역에도 곳에 따라 1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눈이 추가로 예보된 만큼 눈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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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등 중부에 최대 20cm 폭설
    • 입력 2024-11-27 17:09:22
    • 수정2024-11-27 17:31:55
    뉴스 5
[앵커]

어젯밤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최대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더 내릴 거로 예보됐는데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먼저 현재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네, 현재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지역 CCTV 상황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기 남부입니다.

평택 궁안교 부근인데요.

경기 남부에는 오전부터 굵은 함박눈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 옆으로는 눈이 꽤 쌓인 모습이고, 도로에도 차선 사이사이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눈길에 차량들이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역시 많은 눈이 이어지고 있는 전북 동부로 가보겠습니다.

전북 진안 불로치터널입니다.

교차로가 흰 눈으로 덮였고, 차량이 지난 흔적을 따라 도로가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눈이 강하게,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차량 운행 시 규정 속도의 절반 이하로 속도를 줄이고, 앞 차와의 간격을 평소보다 더 벌려야 합니다.

다음은 조금 전 대설 경보가 내려진 충북 진천 행정교차로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주변에 눈이 많이 쌓였는데요.

도로 가운데는 눈이 녹아있는 모습입니다.

같은 도로라도, 고가도로나 교량 위는 지면온도가 더 낮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이런 곳을 지날 때는 차량의 속도를 미리 줄이고, 차선 변경이나 가속, 감속에 주의해야 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눈이 얼마나 내린 겁니까?

[기자]

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적설량을 살펴보면 오후 4시 기준 경기 군포와 의왕, 서울 관악구에 27cm 안팎의 눈이 쌓였고, 경기 안양과 평창 등지에도 25cm 가까운 적설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경기만에서 눈구름이 계속 강하게 발달해 수도권 남부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서해의 수온이 여전히 높고, 반면 상층은 매우 차가워서 눈구름이 더욱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남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더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대설 특보가 내려진 지역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경기 남부와 강원 남서 내륙 등지에는 대설 경보가, 그 밖의 내륙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는 눈이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에 최대 25cm가 넘는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도 많은 곳 20c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과 호남 내륙 지역에도 곳에 따라 1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눈이 추가로 예보된 만큼 눈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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