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헛도는 버스…지나가던 학생들의 반응은?
입력 2024.11.27 (18:42)
수정 2024.11.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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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 만의 '11월 폭설'이 내린 오늘(27일) 도로 곳곳에서 사고와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눈길 운전에도, 가끔은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늘 오후 경기 의왕시 국민체육센터 인근 도로에 차들이 눈길에 갇혔습니다. 차량 바퀴가 눈길에 헛돌아 도로를 올라가질 못한 겁니다. 그때 마침 지나가던 백운고 학생들이 겉옷을 벗어 던졌습니다.
제보자 이택함 씨는 "친구들끼리 밥 먹으러 가는 도중에 차가 미끄러지길래 급박한 마음에 차 한 대를 밀어 올려줬다"며 "다른 차들도 운행이 안 돼 도와주다 보니 1시간 정도 흘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경기 시흥시에서도 마을버스 한 대가 도로를 헛돌자, 지나가던 중학교 학생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습니다.
(영상 편집 : 전혜지, 화면 제공 : 이택함, 이민자,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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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에 헛도는 버스…지나가던 학생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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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7 18:42:13
- 수정2024-11-27 18:42:32
117년 만의 '11월 폭설'이 내린 오늘(27일) 도로 곳곳에서 사고와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눈길 운전에도, 가끔은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늘 오후 경기 의왕시 국민체육센터 인근 도로에 차들이 눈길에 갇혔습니다. 차량 바퀴가 눈길에 헛돌아 도로를 올라가질 못한 겁니다. 그때 마침 지나가던 백운고 학생들이 겉옷을 벗어 던졌습니다.
제보자 이택함 씨는 "친구들끼리 밥 먹으러 가는 도중에 차가 미끄러지길래 급박한 마음에 차 한 대를 밀어 올려줬다"며 "다른 차들도 운행이 안 돼 도와주다 보니 1시간 정도 흘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경기 시흥시에서도 마을버스 한 대가 도로를 헛돌자, 지나가던 중학교 학생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습니다.
(영상 편집 : 전혜지, 화면 제공 : 이택함, 이민자,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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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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