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령친화도시 조성…국제 인증 추진

입력 2024.11.28 (10:32) 수정 2024.11.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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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역시도 가운데 3번째로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강원도가 생활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편안한 도시 조성을 위한 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WHO, 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인증도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노인인구는 전체의 25.1%인 38만 천명.

4명 중 1명은 65살 이상입니다.

전남과 경북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노인 비율이 높습니다.

지난달에는 원주를 빼고 강원도 17개 시군 모두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민연경/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 "원주는 고령화율이 얼마냐, 18.9%입니다. 1.1%P 남겨놓고 있는데요. 아마 내년 내후년 정도에..."]

'노인복지'에 초점을 맞췄던 강원도의 행정 지원체계가 이제는 '고령친화도시'로 한 단계 발돋움합니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지원 조례를 만든 데 이어 내년 봄 '어버이날'에 맞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도 준비 중입니다.

[하석철/서울복지재단 연구위원 : "강원 노인복지 기본계획과 WHO, 이 이후에는 5개년 계획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톱니바퀴처럼 맞춰서 가는 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희망택시 등 일상생활로 확대하는 방안, 공공기관의 1대1 통화 안내 등 강원도 고령친화영향평가도 도입합니다.

노인 만족도 조사 결과 공공시설 편의와 주거환경, 지역 돌봄은 높았지만, 교통수단과 경제활동 참여, 교육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10개 시군 14개 복지관의 강원선배시민사업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이국영/강원도 노인복지과장 : "광역시에는 추진한 사례가 있지만 아직 광역 도에서는 추진한 사례가 없습니다. 첫 시도로서."]

내년(2025년) 8월부터는 보건복지부 차원의 '노인정책영향평가'도 시행되는 만큼, 강원도의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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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고령친화도시 조성…국제 인증 추진
    • 입력 2024-11-28 10:32:56
    • 수정2024-11-28 11:55:02
    930뉴스(춘천)
[앵커]

광역시도 가운데 3번째로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강원도가 생활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편안한 도시 조성을 위한 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WHO, 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인증도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노인인구는 전체의 25.1%인 38만 천명.

4명 중 1명은 65살 이상입니다.

전남과 경북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노인 비율이 높습니다.

지난달에는 원주를 빼고 강원도 17개 시군 모두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민연경/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 "원주는 고령화율이 얼마냐, 18.9%입니다. 1.1%P 남겨놓고 있는데요. 아마 내년 내후년 정도에..."]

'노인복지'에 초점을 맞췄던 강원도의 행정 지원체계가 이제는 '고령친화도시'로 한 단계 발돋움합니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지원 조례를 만든 데 이어 내년 봄 '어버이날'에 맞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도 준비 중입니다.

[하석철/서울복지재단 연구위원 : "강원 노인복지 기본계획과 WHO, 이 이후에는 5개년 계획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톱니바퀴처럼 맞춰서 가는 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희망택시 등 일상생활로 확대하는 방안, 공공기관의 1대1 통화 안내 등 강원도 고령친화영향평가도 도입합니다.

노인 만족도 조사 결과 공공시설 편의와 주거환경, 지역 돌봄은 높았지만, 교통수단과 경제활동 참여, 교육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10개 시군 14개 복지관의 강원선배시민사업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이국영/강원도 노인복지과장 : "광역시에는 추진한 사례가 있지만 아직 광역 도에서는 추진한 사례가 없습니다. 첫 시도로서."]

내년(2025년) 8월부터는 보건복지부 차원의 '노인정책영향평가'도 시행되는 만큼, 강원도의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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