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순히 범행 실토한 절도범?…알고 보니 ‘마약 운반책’
입력 2024.11.28 (10:45)
수정 2024.11.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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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가 원룸을 수상하게 돌아다니던 3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남성은 경찰이 절도범으로 의심하자 먼저 두팔을 내밀고 수갑을 채울 수 있게 순순히 범행을 인정했는데요.
알고보니 마약 운반책이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밤 광주의 한 원룸 건물.
수상한 남성이 건물 내부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처음엔 갖고 있지도 않은 전단을 뿌리러 왔다고 말하던 30대 남성.
경찰은 절도 범죄를 의심했고, 야간 주거침입이 되고, 절도는 물건은 못 가져갔기 때문에 미수가 됩니다.
어찌된 일인지, 남성은 기다렸다는 듯 수갑을 채울 수 있게 먼저 두팔까지 내밀며 순순히 협조했습니다.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장을 떠나기 직전, 경찰관의 눈에 들어온 원룸 주차장 한쪽에 놓인 배낭.
절연 테이프로 칭칭 감아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포장돼 가방 안에 들어있던 120여 개의 수상한 물체는 다름 아닌 소포장 된 필로폰이었습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하던 겁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구매자가) 찾아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지점)에 던져놓거든요. 던져놓은 장소를 찍어서 (마약을) 사겠다는 사람한테 전송해주면 그 사람이 위치를 파악해서."]
경찰은 해당 남성이 머물던 모텔에 보관하고 있던 필로폰까지 총 500g을 압수해 구속하고 정확한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 중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주택가 원룸을 수상하게 돌아다니던 3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남성은 경찰이 절도범으로 의심하자 먼저 두팔을 내밀고 수갑을 채울 수 있게 순순히 범행을 인정했는데요.
알고보니 마약 운반책이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밤 광주의 한 원룸 건물.
수상한 남성이 건물 내부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처음엔 갖고 있지도 않은 전단을 뿌리러 왔다고 말하던 30대 남성.
경찰은 절도 범죄를 의심했고, 야간 주거침입이 되고, 절도는 물건은 못 가져갔기 때문에 미수가 됩니다.
어찌된 일인지, 남성은 기다렸다는 듯 수갑을 채울 수 있게 먼저 두팔까지 내밀며 순순히 협조했습니다.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장을 떠나기 직전, 경찰관의 눈에 들어온 원룸 주차장 한쪽에 놓인 배낭.
절연 테이프로 칭칭 감아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포장돼 가방 안에 들어있던 120여 개의 수상한 물체는 다름 아닌 소포장 된 필로폰이었습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하던 겁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구매자가) 찾아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지점)에 던져놓거든요. 던져놓은 장소를 찍어서 (마약을) 사겠다는 사람한테 전송해주면 그 사람이 위치를 파악해서."]
경찰은 해당 남성이 머물던 모텔에 보관하고 있던 필로폰까지 총 500g을 압수해 구속하고 정확한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 중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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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8 11:52:44
[앵커]
주택가 원룸을 수상하게 돌아다니던 3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남성은 경찰이 절도범으로 의심하자 먼저 두팔을 내밀고 수갑을 채울 수 있게 순순히 범행을 인정했는데요.
알고보니 마약 운반책이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밤 광주의 한 원룸 건물.
수상한 남성이 건물 내부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처음엔 갖고 있지도 않은 전단을 뿌리러 왔다고 말하던 30대 남성.
경찰은 절도 범죄를 의심했고, 야간 주거침입이 되고, 절도는 물건은 못 가져갔기 때문에 미수가 됩니다.
어찌된 일인지, 남성은 기다렸다는 듯 수갑을 채울 수 있게 먼저 두팔까지 내밀며 순순히 협조했습니다.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장을 떠나기 직전, 경찰관의 눈에 들어온 원룸 주차장 한쪽에 놓인 배낭.
절연 테이프로 칭칭 감아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포장돼 가방 안에 들어있던 120여 개의 수상한 물체는 다름 아닌 소포장 된 필로폰이었습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하던 겁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구매자가) 찾아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지점)에 던져놓거든요. 던져놓은 장소를 찍어서 (마약을) 사겠다는 사람한테 전송해주면 그 사람이 위치를 파악해서."]
경찰은 해당 남성이 머물던 모텔에 보관하고 있던 필로폰까지 총 500g을 압수해 구속하고 정확한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 중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주택가 원룸을 수상하게 돌아다니던 3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붙잡힌 남성은 경찰이 절도범으로 의심하자 먼저 두팔을 내밀고 수갑을 채울 수 있게 순순히 범행을 인정했는데요.
알고보니 마약 운반책이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밤 광주의 한 원룸 건물.
수상한 남성이 건물 내부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처음엔 갖고 있지도 않은 전단을 뿌리러 왔다고 말하던 30대 남성.
경찰은 절도 범죄를 의심했고, 야간 주거침입이 되고, 절도는 물건은 못 가져갔기 때문에 미수가 됩니다.
어찌된 일인지, 남성은 기다렸다는 듯 수갑을 채울 수 있게 먼저 두팔까지 내밀며 순순히 협조했습니다.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현장을 떠나기 직전, 경찰관의 눈에 들어온 원룸 주차장 한쪽에 놓인 배낭.
절연 테이프로 칭칭 감아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포장돼 가방 안에 들어있던 120여 개의 수상한 물체는 다름 아닌 소포장 된 필로폰이었습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하던 겁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구매자가) 찾아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지점)에 던져놓거든요. 던져놓은 장소를 찍어서 (마약을) 사겠다는 사람한테 전송해주면 그 사람이 위치를 파악해서."]
경찰은 해당 남성이 머물던 모텔에 보관하고 있던 필로폰까지 총 500g을 압수해 구속하고 정확한 마약 유통 경로를 추적 중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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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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