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비극의 현장이 관광지로…우크라 ‘전쟁 투어리즘’ 성업

입력 2024.11.28 (15:27) 수정 2024.11.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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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우크라이나로 갑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FP 통신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외국인이 400만 명이며, 전쟁 초기인 2022년에 비해 두 배 정도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은 사업 목적이지만, '전쟁 관광객'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는데요.

실제로 전쟁 범죄 현장을 둘러보는 이른바 '다크 투어리즘'을 운영하는 업체가 1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업체는 수도 키이우와 부차 등 러시아가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현장을 둘러보는 여행 상품을 150유로~250유로, 우리 돈 약 22만 원~37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왜 우리의 슬픔을 보려고 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는데요.

그러나 우크라이나 관광 당국은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전쟁 관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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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28 15: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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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FP 통신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외국인이 400만 명이며, 전쟁 초기인 2022년에 비해 두 배 정도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은 사업 목적이지만, '전쟁 관광객'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는데요.

실제로 전쟁 범죄 현장을 둘러보는 이른바 '다크 투어리즘'을 운영하는 업체가 1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 업체는 수도 키이우와 부차 등 러시아가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현장을 둘러보는 여행 상품을 150유로~250유로, 우리 돈 약 22만 원~37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왜 우리의 슬픔을 보려고 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는데요.

그러나 우크라이나 관광 당국은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전쟁 관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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